2026.02.01 09:20
미국이 자국 이익을 앞세운 외교 노선을 더욱 거칠게 밀어붙이면서, 전후 국제질서를 함께 떠받쳐온 동맹국들 사이에서 실망과 불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동맹의 구심점이 아니라 예측 불가능한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워싱턴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미국의 글로벌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월 30일 베를린발로 게재한 ‘미국이 먼저 혼자된 미국이 되는 위험을 감수하는 방법’이라는 제하의 에세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공격적인 외교 행보가 유럽과 아시아 전반에서 반미 정서를 자극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이미지 악화가 아니라 동맹 신뢰의 구조적 붕2026.02.01 07:4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전 세계를 향해 휘두르는 '관세라는 이름의 몽둥이'가 결국 부메랑이 되어 미국을 덮치고 있다. 우방과 적국을 가리지 않고 쏟아내는 징벌적 관세와 영토 위협은 동맹국들에게 '미국은 더 이상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다'라는 확신을 심어주었다. 한때 '팍스 아메리카나'의 든든한 우군이었던 국가들이 이제는 미국과의 '전략적 이혼'을 진지하게 고려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미국 없는 외교'의 본격화31일(현지시각)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새해 들어 세계 강대국들은 더욱 적대적이고 변덕스러워진 미국을 제쳐두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상업적 유대와 무역 파트너십을 추진하고2025.11.12 03:1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하고 모순 가득한 외교 정책이 국제사회에 혼란을 일으키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미국이 동맹국들에 관세로 압박하는 사이 중국이 다자주의와 개방 무역을 내세우며 역내 경제 주도권을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0일(현지시각) '트럼프의 일관성 없는 외교 정책은 설명이 불가능하다', '좌절스러운 역할 역전이 미국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두 편의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 외교의 모순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벌어지는 미·중 간의 역할 변화를 심층 분석했다.모순된 트럼프 외교, 국제사회에 혼란트럼프 대통령의 외교정책은 평화 중재와 무력2025.05.20 01:00
미국 애리조나 사막 한복판에 들어서는 반도체 공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 경제 전략의 상징이자 모순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BBC는 대만 반도체 기업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인근에 건설 중인 첨단 반도체 공장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공장’이라고 평가하며 이 공장이 미국과 중국, 대만 간 경제·기술 패권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고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TSMC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반도체 제조업체로 애플의 아이폰 칩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대부분의 고성능 컴퓨터 칩을 제조해왔다. 지금까지는 거의 모든 생산이 대만에서 이뤄졌지만 미국 정부의 반도체법과 트럼프 대통령2025.05.07 04:18
신흥경제국들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복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초기 낙관론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트럼프가 세계 무대에서 일으키는 혼란이 이들 국가가 예상했던 것을 훨씬 뛰어넘으며, 그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는 첫 임기 때보다 훨씬 더 공세적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6일(현지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트럼프의 선거 승리 이후 유럽외교관계위원회가 2024년 11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응답자의 84%가 트럼프의 당선을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61%가 같은 견해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브라질에서도 긍정적 의견이 부정적 의견보2025.03.09 17:09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던 미국의 위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다. 미 경제 전문지 포춘은 8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가 ‘미국 예외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방국과 적대국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 관세 전쟁을 시작함에 따라 경제 진로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해 뉴욕 증시가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포춘은 “미국 경제가 나 홀로 질주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을 이끌었으나 이제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에서 다른 곳으로 돈을 빼내려 한다고 이 매체가 강조했다. 뉴욕 증시는 올해 들어 하락하거나 조정 국면에 접어2025.03.06 07:12
중국이 올해 처음으로 유엔 예산의 5분의 1 이상을 부담하며 국제기구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이 다자간 협력에서 후퇴하는 가운데 나타나는 변화라고 5일(현지 시각)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중국은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엔의 2025년 지출 계획의 20% 이상을 충당할 예정이다. 이는 2021년 대비 8%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미국이 차지하는 22%에 근접하고 있다. 중국은 2019년 일본을 제치고 유엔에 둘째로 많은 분담금을 내는 국가가 되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둘째로 큰 기여국이다. 이러한 재정적 기여 확대와 함께 중국 관리들은 유엔 산하기구에서도 식량농업기구(FAO) 수장을2025.02.23 12:26
중국 정부는 전략 산업에서 미국의 대(對)중국 투자와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겠다는 '미국 우선주의 투자 정책' 발표에 반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2일 상무부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미국의 방식은 국가 안보 개념을 일반화한 것으로 차별적 성격을 갖고 있고 전형적인 비 시장적 처사"라며 "양국 기업의 정상적 경제·무역 협력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의 대미 투자에서 미국이 중국 투자자에 더 엄격한 안보 심사를 하는 것은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 신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공평·투명·안정·예측 가2025.02.12 08: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추진하면서 미국 경제가 혼란에 빠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실제 관세 인상과 이민자 추방, 연방정부 감축 등으로 기업 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과 생활수준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 속에 당선됐지만, 양호한 경제 여건을 물려받았다. 노동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미국 경제는 14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고 실업률은 4%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은 2022년 9% 정점에서 3% 수준으로 떨어졌다.그러나 취임 이후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으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캐나2025.02.11 06:15
미국은 수십 년간 세계 최대의 대외원조 자금 지원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의 교육, 보건 서비스, 인권 증진을 지원하고 전략적 동맹국의 군대를 지원해 왔다. 인도적 지원과 흔히 외국 원조와 연관된 프로그램이 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지만, 상당한 자금은 동맹국의 군대를 강화하고, 정부가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거나 미국 내 오피오이드 생산을 억제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대대적으로 해체하고 생명을 구하는 인도적 지원을 제외한 지출 대부분을 90일 동안 동결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지원을 거의 중단시키면서 미국 대외원조의 향방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2025.01.24 08:0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빈곤국에서 돈을 빨아들이면서 신흥국 경제가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다고 JP모건체이스가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이날 리서치 노트에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미국 경제를 부양하는 반면 신흥 시장으로의 자본 흐름을 급작스럽게 중단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JP모건의 자체 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을 제외한 개발도상국에서 약 190억 달러(약 27조3000억 원)의 ‘순자본 유출’이 발생했다. JP모건은 올해 1분기에도 추가로 100억 달러(약 14조3500억 원)가 개도국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2025.01.21 18: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일성으로 보호무역 원칙을 다시 천명하면서 우리 기업들의 발 빠른 대처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트럼프 1기보다 더욱 강력해진 '미국 우선주의'로 인해 기업별 아웃리치(대외 협력) 역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속전속결로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내건 다양한 행정명령 폭탄을 쏟아내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2기의 경제·통상 정책들에 대한 세밀한 분석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탓이다. 여기에 탄핵 정국으로 정부가 경제 외교, 정책 분석 등 지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도 우리 기업들에 불리하게2025.01.03 06:30
세계 경제가 도널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으로 인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영국·유로존 경제학자들의 대다수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가 글로벌 경제에 부정적 충격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FT와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의 설문조사는 세계 경제의 불안한 미래를 예고했다. 220여명의 경제학자 중 85%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응답자의 61%가 "일부 부정적 영향"을, 11%가 "큰 부정적 영향"을 예상했으며, 유로존에서는 72%가 "일부2024.11.25 14:26
지난 11·5 선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재입성에 성공하면서 그가 그동안 예고해온 폭탄급 관세정책의 여파가 글로벌 경제와 국제 질서에 큰 여파를 몰고 올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최대 60%의 관세율 인상 폭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고 나섰으나 트럼프가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10%의 보편 관세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상황이라 중국 외의 국가들도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유로존 경제계에서도 트럼프표 관세정책의 밑바탕인 이른바 ‘미국 우선정책’에 맞서는 ‘유럽 우선주의’에 기반해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023.09.10 11:13
미국 우선주의. 위키백과에도 등재돼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널리 쓰이는 표현으로 미국의 일방주의, 미국의 우월주의, 미국의 보호주의를 뜻한다. 지난 2017년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입성하면서 노골화됐고, 정치적으로 반대편에 서 있는 조 바이든 정부도 미국 우선주의에 관해서는 사실상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바이든 정부가 역대급 인플레이션을 진정시키기 위해 만들었다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사실상 미국 기업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재정지원을 쏟아붓는 보호무역주의를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을 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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