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3 00:00
자본시장의 거대한 물줄기가 바뀌고 있다. 개인이 기업의 재무제표를 뜯어보고 뉴스를 추적하며 개별 종목을 매수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바야흐로 시장의 모든 자금과 유동성이 상장지수펀드(ETF)라는 거대한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는 ‘새로운 돈의 질서’가 확산되고 잇다. 이 변화는 단순한 투자 트렌드의 변화가 아니다. 개인이 정보력과 자금력을 앞세운 기관`과 외국인을 상대로 개별 종목 전투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구조적 한계의 증명이자, 자본시장의 지배권이 개별 기업에서 테마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으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의미한다.이제 평범한 소비자가 각자도생의 자산 시장에서 부를 지키고 증식하기 위해서는 ETF라2026.06.22 09:37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기존에 자사 침대를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을 위한 ‘시몬스 리프레시&리워즈(Refresh & Reward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시몬스 침대 구매 이력이 있는 소비자는 전국 시몬스 매장에서 ‘뷰티레스트’ 모델을 살 경우 최대 30만 원, 최상위 라인 ‘뷰티레스트 블랙’을 구매하면 최대 110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는다. 쿠폰은 시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매트리스는 물론 베딩, 퍼니처, 룸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제품 사용 이력은 구매 시기와 경로, 모델, 사이즈 등에 상관없이 여러 방법을 통해 인증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프로2026.06.22 00:00
[김대호 진단] 돈의 질서 ⑧ 토큰화(Tokenization) 조각 금융의 신세계 ‘돈’은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바꾸며 진화해 왔다. 과거 조개껍데기나 돌덩이에서 시작된 화폐의 형태는 금과 은이라는 실물 금속을 거쳐 종이 지폐로 발전하였고,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에는 은행 전산망 데이터 속의 전자 숫자로 정착하였다. 이처럼 화폐의 형태가 바뀔 때마다 세상의 부가 재편되었고 그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은 국가와 개인들이 새로운 부의 주권자로 올라섰다. 이제 그 거대한 물줄기는 화폐의 패권 전쟁이라는 단계를 넘어 이 지구상의 모든 자산 형태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또 한번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것이 바로 '토큰화(Toke2026.06.21 00:00
우리나라의 법정 화폐는 원화다. 대한민국 국경선 안에서는 원화로 가치를 측정하고 원화로 결제하도록 되어 있다. 법정 화폐로서의 원화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땅에서도 원화가 아닌 미국 달러가 주류 통화로 올라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 국민들의 지갑 속을 채우고 있는 ‘원화(KRW)’가 머지않은 미래에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 비단 한국 뿐 아니다. 전 세계의 통화가 달러의 위력 앞에 힘을 잃어 가고 있다. 달러는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 이래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기축 통화였다. 미국은 이 달러 패권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지구촌의 권력을 장악하고 또 세계 질서를 주도해왔다. 브레턴우즈 체제2026.06.20 00:00
[김대호 진단] 돈의 질서 ⑥ 반도체 슈퍼사이클 "변동성의 관리" ...기획시리즈 (6) 오늘날 현대 금융 자본주의가 맞이한 에브리싱 랠리와 재테크 양극화의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자본의 흐름을 통째로 뒤흔드는 거대한 핵심 엔진은 반도체 슈퍼 사이클(Super Cycle)이다. 지금의 돈의 질서는 단순히 유동성이 모든 곳에 균등하게 퍼지는 축제가 아니다. 철저하게 가치가 검증된 핵심 자산으로만 자본이 쏠리는 '재테크 양극화'가 메인 법칙으로 자리 잡다. 그 정점에서 전 세계의 유동성을 무차별적으로 흡수하며 팽창하는 거대한 블랙홀이 바로 반도체 주도 성장주 생태계이다. 이 거대한 유동성 쏠림은 인공지능(AI) 혁명이라는 초국가적2026.06.19 10:29
모든 자산 가치가 동시다발로 치솟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의 시대라 하지만, 그 화려한 축제의 이면을 한 꺼풀만 벗겨내면 마주하게 되는 냉혹한 현실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자산 시장의 극단적인 차별화, 즉 재테크 양극화 현상이다. 시장 전체에 유동성이 넘쳐나므로 모든 주식이 오르고 모든 부동산이 폭등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철저하게 '똘똘한 주식'과 '똘똘한 한 채'로만 모든 자본이 무턱대고 쏠리고 있다. 이로 인해 같은 자산 시장 내에 머물면서도 어떤 주식을 쥐고 있느냐, 어떤 입지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느냐에 따라 투자수익률의 격차가 하늘과 땅 차이로 벌어지는 심각한 부의 불평등이 도출되고 있다. 대중은2026.06.19 00:00
[김대호 진단] 돈의 질서 ④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와 부의 대전환 금융시장에 '에브리싱 랠리'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적이 있다.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서 유동성 팽창에 대한 기대로 주식과 채권은 물론이고 금값·은값·부동산,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자산의 액면 호가가 동시 폭발 랠리를 보였었다. 이 거대한 현상을 마주할 때 투자자가 취해야 할 태도는 맹목적인 낙관도, 무조건적인 공포도 아니다. 에브리싱 랠리는 유동성의 폭발적 공급과 그 유동성이 금융 시스템의 핵심 길목을 타고 흐르는 '캉티용 효과(Cantillon Effect)'가 만들어낸 신(新) 통화 질서의 필연적 결과물이2026.06.18 17:50
정부와 중앙은행이 대규모로 돈을 찍어낼 때 그 늘어난 유동성은 과연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평등하게 흘러 들어가는가. 이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기대와 경제학적 환상을 단칼에 부숴버린 인물이 있다. 18세기 프랑스에서 활약한 천재 금융가이자 경제학자 리샤르 캉티용(Richard Cantillon)이다. 캉티용이 정립한 ‘캉티용 효과(Cantillon Effect)’는 유동성이 공급될 때 발생하는 극단적인 부의 양극화와 약탈적 메커니즘을 적나라하게 폭로한다. 오늘날 글로벌 금융 시장은 무제한 부채 발행과 유동성 범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가혹한 캉티용 효과의 지배를 받고 있다. 돈이 움직이는 근원적인 패턴을 읽지 못하고 과거의 상식에 갇혀 있는2026.06.18 11:55
[기획시리즈] 돈의 질서 ②: 유동성 폭발의 시대, 재테크 전략은 있는가 미국의 신(新) 유행어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의 경제학 요즈음 미국에서 가장 뜨는 유행어는 단연 ‘어포더빌리티(Affordability)’이다. 영어 어포더빌리티는 ‘~할 여유가 있다’ 또는 ‘~을 감당할 수 있다’라는 뜻의 동사 ‘어포드(Afford)’와 능력을 나타내는 접미사 ‘어빌리티(Ability)’가 결합한 단어다. 사전적으로는 ‘어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재정적 능력’ 혹은 ‘적당한 가격’을 의미한다. 지금 미국 중산층이 체감하는 이 단어의 뉘앙스는 사전적 정의와 정반대 지점에 서 있다. 오늘날 어포더빌리티는 평범한 소득을 가진2026.06.17 18:06
돈의 질서 "패러다임 대전환" ① 기획 시리즈를 시작하며 [기획 시리즈] 돈의 질서: 새로운 부의 지형도와 패러다임의 전환무너진 금융의 바벨탑과 새로운 질서의 서막 인류 경제사에서 돈은 언제나 사회적 합의와 신뢰의 상징이었다. 성실하게 노동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가치를 화폐라는 매개체에 담아 보존하며, 은행이라는 제도권 금융 시스템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방식은 오랫동안 자본주의 체제를 지탱해온 불문의 법칙이자 미덕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신봉해 마지않던 이 ‘돈의 법칙’이 통째로 무너져 내리고 있다. 과거의 상식과 관성에 얽매여 열심히 일하고, 아껴 쓰고, 은행에 성실하게 저축하는 이들이 오히려 가장2026.06.15 08:13
KB증권은 15일 반도체 기판,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LG이노텍에 대해 2026~2028년 아이폰 전략 변화에 따른 AI 시리 생태계 확장의 최대 수혜를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00만 원을 유지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공급자 우위로 전환된 AI 반도체 기판과 서버용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사업이 중장기 실적 개선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FC-BGA는 칩보다 크기가 큰 고집적 반도체(GPU 등)와 메인보드를 전기로 연결하는 고성능 반도체 기판으로 기존 기판가 달리 미세한 쇠구슬(볼)과 플립칩 방식으로 결합해 대용량의 데이터를 끊김없이 빠르게 전달하는 전선 역할을 한2026.05.29 16:01
KB캐피탈이 운영하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반떼가 준중형 중고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KB캐피탈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KB차차차에서 판매된 준중형 차량을 분석한 결과 현대 아반떼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기아 K3, BMW 3시리즈, 르노 SM3, 쉐보레 크루즈 순으로 집계됐다.연령별 조회수 분석에서는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 모두 20대 비중이 각각 39.5%,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BMW 3시리즈는 30대 조회 비중이 28.1%로 상대적으로 높았고, 르노 SM3는 40·50대 비중이 45.1%로 가장 높았다. 쉐보레 크루즈는 30·40대 조회 비중이 49.2%를 차지했다2026.05.28 03:55
애플이 자체 AI 전략이 가시화되기도 전에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배런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애플이 오는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구글의 대표적인 AI 시스템인 제미나이 기반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시리(Siri)'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AI 비서 고도화가 정체된 아이폰 교체 주기를 자극해 대규모 실적 호전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세계개발자회의(WWDC)는 단순 신제품 공개가 아니라, 애플이 ‘AI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될지 여부를 가르는 분기점이다.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경우, 현재 주가에 반영된 AI 프리미엄이 단기 조정 압력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럼에도 애2026.05.27 17:03
AI 기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Motif Technologies)가 2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며 재무구조를 강화했다. 27일 업계 따르면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외산 오픈소스 모델의 구조를 차용하지 않는 ‘순수 독자 설계’ 철학에 기반한 대규모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하는 기업이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모레와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 삼일회계법인, 국가유산진흥원, HDC랩스 등 17개 기관과 함께 300B급 추론형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310B급 시각언어모델(VLM)과 320B급 시각언어행동(VLA) 모델로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글로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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