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06:27
미국 정부가 이르면 4월부터 초소형 원자로(Microreactor)를 실제 전력망에 연결하는 실증 사업에 착수하면서 차세대 에너지 시장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전력 공급이 어려운 오지나 군사기지의 에너지 안보를 위해 ‘DOME’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지만, 일각에서는 안전장치 미비와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강력한 우려를 제기한다. 기즈모도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초소형 원자로에 열광해야 하는가, 아니면 공포를 느껴야 하는가’라는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이 사안을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초소형 원자로는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트럭으로 운송할 수 있는 수준의 크기로, 기존 대형 원전의 한계를2026.03.27 06:40
핵폐기물은 그동안 원자력 산업의 ‘아킬레스건’이자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가는 골칫덩이였다. 하지만 이 애물단지를 다시 녹여 에너지로 바꾸는 이른바 ‘핵연료 연금술’이 현실로 다가왔다.프랑스의 원자력 스타트업 나아레아(Naarea)는 26일(현지시간) 자사 기술 공시와 아이오와 파크 리더(Iowa Park Leader) 등 주요 외신을 통해 플루토늄을 녹여 사용하는 용융염 기반 차세대 마이크로 원자로 ‘XAMR’의 핵심 연료 제조 공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기존 대형 원전이나 소형모듈원자로(SMR)가 해결하지 못한 폐기물 처리 문제를 에너지 생산의 기회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변수로 떠2026.03.19 12:52
미·일 정상회담서 양국이 에너지 투자 공동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19일 요미우리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19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 맞춰 최대 730억 달러(약 11조5000억 엔) 규모의 에너지 분야 대미 투자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로 확정했다. 미국 내 차세대 원자로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건설 등 3개 사업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란 정세로 인한 가격 급등세를 감안해 원유 일본 수출 증대를 위한 사업 투자 검토도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성명의 핵심인 SMR은 미국 테네시주 등에서 히타치제작소와 미국 GE 버노바사의 합작 기업이 건설할 예정이며, 일본 측은 최대 400억 달러를 투자2026.03.13 10:19
챗GPT 검색 한 번이 구글 검색보다 10배 많은 전력을 소모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이 원자력 스타트업에 앞다퉈 서명하고,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워싱턴DC에서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를 함께 짓는 새로운 해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배경도 여기에 있다. AI가 만들어낸 전력 공백을 채울 방정식의 답을 누가 먼저 내놓느냐가 에너지 산업의 판도를 가르고 있는 것이다.바로 그 경쟁의 최전선에서 미국의 원자력 스타트업 딥 피션(Deep Fission)이 상식을 뒤집는 방식으로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캔자스주 파슨스 그레이트 플레인스 산업단지에서 세계 최초의 지하 원자로용 시추공 굴착을 공식 시2026.03.11 07:09
캐나다가 원전 확대를 선언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정작 어떤 원자로를 지을 것인지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가고 있다. 탄소중립과 인공지능(AI) 시대의 전력 수요 폭증에 대응하겠다는 청사진은 거창한데, 실행 단계에서는 주정부마다 서로 다른 모델을 저울질하며 국가적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글로브앤메일(The Globe and Mail)의 지난 9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주요 주정부와 전력사들이 원자로 기종 선정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이른바 '함대형 배치(Fleet-based deployment)' 전략이 좌초 위기에 몰리고 있다. 함대형 배치란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 건설해 숙련도를 높이고 단가를 낮추2026.02.21 08:31
미국의 차세대 원전 기술이 연구실을 넘어 실전 배치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물 대신 녹인 소금(용융염)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4세대 원자로 기술이 새로운 핵연료와 첨단 제조 공법을 등에 업고 상용 발전 시대로 한 걸음 더 다가선 것이다.4세대 원자로 KP-FHR, ‘물’의 한계 넘는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첨단 원자로 개발 기업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는 첨단 원자로 배치를 가속화하기 위한 2,7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번 협력의 핵심은 카이로스 파워가 개발 중인 불화염 냉각 고2026.02.17 19:03
미국 군 당국이 국가 안보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초소형 원자력 발전기를 항공기로 실어 나르는 역사적인 첫 비행에 성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원자력 확대 기조 아래 이동식 원자로의 실전 배치를 위한 핵심 공정인 공중 수송 시험을 마쳤다. 이번 작전은 전장이나 격오지에서도 끊김 없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 체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캘리포니아에서 유타까지 쉼 없는 비행…C-17 수송기 3대 동원미국 국방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마치 공군 예비기지에서 유타주 힐 공군기지까지 민간 기업 '발라 아토믹스(Va2026.02.15 19:08
미국 원전 벤처기업 레이디언(Radiant)이 개발한 세계 첫 양산형 마이크로 원자로 ‘카레이도스(Kaleidos)’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원자력 시설 인증을 위한 핵심 안전 승인을 획득하며 상업화의 9부 능선을 넘었다. 기술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레이디언이 에너지부의 '카레이도스 안전 분석 보고서(DARK)' 승인을 받아 전출력 시험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사막·오지에서도 ‘물 없이’ 가동… 컨테이너에 담긴 1MW 전력 혁명이번에 안전 인증을 통과한 카레이도스는 1메가와트(MW)급 전력을 생산하는 초소형 원자로다. 약 1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며, 동시에 1.2026.02.04 07:45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원자로 건설의 핵심 규제였던 환경영향평가를 전격 면제하며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지난 2일(현지시각), 미 에너지부(DOE)가 연방 관보를 통해 신규 실험용 원자로를 국가환경정책법(NEPA)의 주요 검토 대상에서 제외하는 이른바 '범주형 제외(Categorical Exclusion)' 규정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앞으로 건설될 차세대 원자로는 건설 및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하거나, 사고 발생 시 예상되는 결과를 대중에게 서면으로 보고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면제받게 된2026.01.26 05:55
중국의 게임 산업이 정체된 성장기를 돌파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위험한 동거’를 넘어 강력한 동맹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텐센트와 넷이즈 같은 대기업은 물론, ‘원신’으로 유명한 미호요(HoYoverse) 등 전문 게임사들이 중국 내 주요 대형언어모델(LLM) 스타트업의 핵심 투자자이자 사용자로서 산업 지형도를 재편하고 있다.25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올해 초 중국의 AI 대기업인 지푸(Zhipu) AI와 미니맥스(MiniMax)가 세계 최초로 LLM 스타트업 상장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는 미국의 오픈AI나 앤트로픽보다 빠른 행보로, 그 이면에는 초기 단계부터 자금과 데이터를 지원해 온 중국 게2026.01.19 05:35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전력 수요가 폭증하면서 원자력 발전이 다시금 핵심 에너지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0년간 건설된 신규 원자로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현지시각) 세계원자력협회(WNA)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착공된 9기의 대형 원자로 중 8기가 중국(7기)과 러시아(1기)의 프로젝트였다.◇ 중국의 원전 굴기: "2030년 미국 추월 목표"중국은 국가 주도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원자력 발전 용량을 무서운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에서만 27기의 원자로가 건설 중이며, 가동 중인 원자로를 포함2026.01.04 07:40
미국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겨냥한 초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기술이 본격 실험에 들어갔다. 프랑스 온라인 매체 3dvf는 3일(현지시각) 텍사스 오스틴 소재 원자력 스타트업 알로 아토믹스(Aalo Atomics)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 초모듈형 원자로 5개 모듈을 전달해 시험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나트륨 냉각 방식으로 소형화·고밀도 구현알로 아토믹스가 개발 중인 초모듈형 원자로(XMR)는 기존 물 냉각 방식 대신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이 방식은 고압 없이도 고온 작동이 가능해 원자로 크기를 줄이면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알로 팟(Aalo Pods)'으로 명명된 개별 모듈은2025.12.31 07:49
미국에서 퇴역 해군 함정의 원자로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원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이 공식 제안됐다. AI 산업 급성장으로 전력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텍사스 소재 에너지 기업 HGP 인텔리전트 에너지(HGP Intelligent Energy LLC)가 미국 에너지부(DOE)에 퇴역 해군 원자로를 활용한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450~520MW 전력 생산, 건설비 20억 달러 수준HGP가 제안한 '코어헬드 프로젝트(CoreHeld Project)'는 퇴역한 미 해군 원자로 2기를 테네시주 오크리지2025.12.18 09:43
인도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2033년까지 최소 5기 이상 확보하며 원자력 발전 자립에 나선다. 인도 타임스(TNN)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 100기가와트(GW)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SMR을 핵심 수단으로 삼았다.자체 설계 SMR 3종 동시 개발지텐드라 싱 인도 연방 장관은 지난 17일 로크 사바(인도 하원)에서 서면 답변을 통해 바바원자력연구센터가 200메가와트(MW)급 인도형 소형모듈원자로(BSMR-200) 설계와 개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55MW급 소형모듈원자로(SMR-55)와 수소 생산을 위한 최대 5MW급 고온 가스냉각 원자로 개발도 동시에 추진한다.싱2025.12.14 04:00
소형 모듈 원자로(SM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미국이 원전 부활을 위해 향후 30년간 120기에 가까운 대형 원자로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에너지뉴스프로와 리얼클리어에너지는 지난 10일(현지시각) 각각 SMR 시장 전망과 미국 원전 부활 전략을 보도했다.전력망 없는 오지 산업현장이 SMR 성장 이끌어모더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SMR 설치 용량은 올해 312.5MW에서 2030년 912.5MW로 늘어나 연평균 23.9% 성장할 전망이다. 송전망이 닿지 않는 오지에서 산업용 고온 열을 자체 생산하려는 수요와 탄소 배출 감축 의무 강화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화학·제조·광업 부문 기업들은 높은 온도의 열과 전기를 한꺼번에 작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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