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08:29
중국산 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미국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이 유례없는 속도로 '온쇼어링(국내 생산)'에 성공하며 자급자족 단계에 진입했다.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강력한 인센티브와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 폭증이 맞물리면서, 미국은 사상 처음으로 국내 전력망 배터리 수요의 100%를 자국산 시스템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24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카나리 미디어(Canary Media)가 보도했다◇ "1년 반 만의 반전"… 수입 의존에서 생산 과잉으로미국 에너지 저장 연합(US Energy Storage Coalition)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그리드(전력망) 배터리 제조 능력은 최2026.03.24 05:35
인공지능(AI)이 생성하는 지능의 단위인 ‘토큰(Token)’이 과거의 석유나 배터리와 같은 핵심 원자재로 부상하면서, 전 세계 AI 패권 경쟁이 ‘토크노믹스(Tokenomics)’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엔비디아가 AI 공장의 설계자로서 토큰 생산의 표준을 만들고 있다면, 중국은 압도적인 전력 인프라와 제조 공급망을 바탕으로 ‘토큰 대량 수출국’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은 컴퓨팅 파워와 저렴한 에너지 비용을 결합해 백만 토큰당 생산 단가를 파괴하며 글로벌 AI 시장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AI 시대의 배럴 ‘토큰’… “데이터 센터는 이제 인텔리전스 공장”2026.03.23 07:33
인류가 70년 넘게 ‘꿈의 에너지’라 불리는 핵융합에 매달리고 있음에도 여전히 전등 하나 제대로 밝히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핵융합로 내부의 까다로운 물리 현상을 해결하며 상용화 속도를 높이고 있지만, 이를 실제 전력망에 연결해 각 가정에 전기를 보내기까지는 여전히 거대한 기술적·경제적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지난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Fox News)는 핵융합이 ‘과학’의 단계를 넘어 ‘공학’의 영역으로 진입했으나, 실질적인 전력 공급까지는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보도했다.AI와 손잡은 핵융합, ‘실험실’에서 ‘발전소’로 체질 개선핵융합은 태양의 에너지 생성 원리를 지구에서 재현하는2026.03.21 08:54
방전되지 않는 ‘우주 배터리’를 먼저 손에 넣는 자가 달의 주인이 된다. 인류의 달 거주가 현실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태양광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할 ‘우주 원자력’이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의 최대 분수령으로 떠올랐다. 최근 러시아가 2030년대 중반을 목표로 달 표면에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하며, 미국과 중국이 주도하던 우주 영토 전쟁에 강력한 견제구를 던졌다. 20일(현지시각) 베트남 국영 매체 라오동(Lao Dong)과 타스(TASS) 통신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러시아는 단순한 탐사를 넘어 화성 행성을 향한 에너지 징검다리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14일의 밤’ 견딜 소형 원자로… 로사톰, 2030년대2026.03.21 07:17
인류의 오랜 숙원인 ‘꿈의 에너지’ 핵융합 발전이 인공지능(AI)이라는 강력한 엔진을 달고 실험실을 넘어 실생활로의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1억 도 이상의 초고온 에너지를 생산하더라도 이를 가정과 산업 현장으로 전달할 전력망(Grid)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에너지 혁명'은 공염불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폭스뉴스(Fox New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핵융합 기술의 비약적 진보와 상용화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력망 안정성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Commonwealth Fusion Systems, 이하 CFS) 등 글로벌 선도 기업들은 오는 2030년대 초반까지 상용화가 가능한 실증2026.03.19 09:47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물리적 전장을 넘어 사이버 공간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친이란 국가 연계 해킹조직과 핵티비스트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민간 기업, 산업제어시스템, 통신·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을 잇달아 주장하고 있고, 미국과 이스라엘도 이란의 통신·센서 네트워크를 교란하는 반격에 나섰다. 전쟁의 양상이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넘어 데이터와 네트워크, 감시 체계까지 포함하는 다층 전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유로뉴스는 18일(현지 시각) 이란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국가 연계 조직과 핵티비스트를 축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대표적 사2026.03.10 08:36
브라질 에너지 시장이 2026년 전력 저장용 배터리(BESS) 투자의 본격적인 시작과 함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수년간 관련 투자 규모가 최소 500억 헤알(한화 약 13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특히 브라질 전력 부문의 고질적 문제인 ‘낮 시간대 태양광 과잉 공급’과 ‘저녁 피크 시간대 전력 부족’ 현상을 해결할 핵심 열쇠로 배터리가 지목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브라질 경제 언론 발로르 이코노미코(Valor Econômico)가 보도했다.◇ ‘커텔레이먼트’의 늪에 빠진 태양광… 배터리가 구원투수 될까현재 브라질 전력망은 구조적인 불균형 몸살을 앓고 있다. 낮 동안 쏟아지는 태양광 발전2026.03.09 06:38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그 대가는 생각보다 무겁다. 미국 동부와 중서부 13개 주(州)·7700만여 명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북미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은 AI 데이터센터의 폭발적 전력 수요 앞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 틈을 수소(水素)가 비집고 들어왔다. 미국 수소 에너지 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 Inc.)가 PJM이 곧 실시할 특별 경매에 수소 기반 전력 250메가와트(MW)를 공급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수소가 차세대 전원(電源)으로 상업적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최대 250MW 수소 전기 공급"… PJM 긴급 경매 정면 도전블룸버그(Bloomberg)는 8일(현지시2026.03.09 05:50
미국 전역에서 노후화된 전력망과 폭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해결할 혁신적 대안으로 ‘가상 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가 급부상하고 있다.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의 급증과 이상 기후로 인한 정전 위기 속에서, 소규모 분산 자원을 하나로 묶어 전력망을 지탱하는 VPP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열쇠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8일(현지시각) 에너지 전문 매체 오일프라이스(Oilprice.com)에 따르면, VPP는 단순한 기술적 실험을 넘어 이미 미국 34개 주에서 유틸리티 프로그램으로 채택되며 주류 에너지원으로 진입하고 있다.◇ VPP란 무엇인가?… “잠자는 개인 자산을 국가 발전소로”가상 발전소는 물리적으로 거대한 발전소를 짓는 대2026.03.04 07:02
엔비디아의 차세대 '루빈(Rubin)' 가속기가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전에 삼성전자는 이미 그다음 싸움을 시작했다. HBM4 양산이 채 궤도에 오르기 전, 차세대 제품인 HBM4E의 설계도를 통째로 다시 그리는 이례적인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선택의 배경에는 인공지능(AI) 가속기 시장을 관통하는 냉혹한 공식이 있다. 칩 성능은 결국 '전력'과 '열'을 누가 더 잘 다스리느냐로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전력 블록 4분할·범프 775개 추가…'IR 드롭'의 악순환 끊었다 테크파워업이 3일(현지 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HBM4E 설계 단계에서 전력 공급망(PDN)을 전면 재구성했다. 핵심 전략은 두 가지다. 그전에 하나의 덩어리로 운용2026.03.02 09:05
전력 부족이 아니라 전력 과잉이 전력망을 붕괴시킨다.인공지능(AI) 혁명을 떠받치는 데이터센터가 갑자기 전기 사용을 일제히 중단할 경우, 남아도는 전기가 오히려 발전 설비를 파괴하고 대규모 정전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가 현실로 나타났다. '수요 붕괴'라는 낯선 이름의 새 리스크가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인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잇따라 터지면서, 에너지 업계의 패러다임이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다.버지니아발(發) 경고… 40곳이 동시에 '플러그를 뽑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2월 버지니아주에서 고압 송전선 결함이 발생하자 약 40개 데이터센터가 동시에 전력망(Grid)2026.03.02 06:02
독일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손잡고 오는 2030년대까지 세계 최초의 스텔라레이터(Stellarator) 방식 핵융합 발전소를 실제 전력망에 연결하여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영국의 권위 있는 기술 전문 매체 더 엔지니어(The Engineer)의 지난달 26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핵융합 스타트업 프로지마 퓨전(Proxima Fusion)과 최대 전력 기업 RWE, 막스플랑크 플라즈마 물리학 연구소(IPP)는 독일 가르힝과 귄드레밍겐을 잇는 2단계 핵융합 상업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합의했다.폐쇄 원전이 거듭나는 에너지 성지… ‘알파’에서 ‘스텔라리스’까지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기2026.02.28 08:49
중국 비야디(BYD)가 유럽에서 1,000kW(1MW) 용량의 초급속 충전소 네트워크 수천 개를 구축하며 폴란드에도 2026년 말까지 충전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BYD는 에너지 저장 장치를 결합해 50kW 전력 연결만으로도 1MW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했고, 먼저 쇼룸에 충전소를 설치한 뒤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폴란드 BYD 국가 이사 미하우 보우샤는 "확실히 몇 군데는 아니며 수십 군데"라고 밝혔고, 덴자 Z9 GT가 초급속 충전을 지원하는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27일(현지시각) 폴란드 매체 엘렉트로부스(Elektrowóz)에 따르면, 중국 BYD는 유럽 대륙에 진지하게 임하는 기업 중 하나이며,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 오래 머물 계획이다.1MW 충전2026.02.27 09:28
한국에너지공단이 대한민국 육군과 손잡고 군 시설의 에너지 자립과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공단은 지난 26일 울산 본사에서 육군과 '군(軍)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축을 위한 위탁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나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군에 특화된 마이크로그리드 모델을 정립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은 육군으로부터 총 200억 원의 사업비를 위탁받아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상무대에 태양광·디젤 발전기·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포함한 통합형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게 된다.군 작전2026.02.27 08:36
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전력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냈지만, 그 보다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전력망 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AI 산업 육성이라는 적시성 측면에서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개편보다 전력망 투자 확충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전력망 투자가 늦어진다면 미국과 같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전력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3조6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9830억원으로 같은 기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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