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05:35
이란 전쟁으로 중동의 석유 공급망이 마비되자 아시아 국가들이 그간 꺼려왔던 러시아산 석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미국이 최근 해상에 묶여 있던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에 대해 30일간 한시적으로 제재를 면제하면서, 에너지 부족과 가격 폭등에 직면한 아시아 정부들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모양새다. 18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인도와 중국은 물론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검토에 착수했다.◇ "바다 위에 뜬 1억3000만 배럴을 잡아라"… 아시아의 질주상품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에 따르면, 현재 약 1억3000만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가 해상에 체류 중이며, 이 중 52026.03.17 05:58
러시아의 거물 기업가 술레이만 케리모프(Suleiman Kerimov)가 국제 금 가격의 기록적인 상승과 독보적인 광산 운영 효율성을 발판 삼아 서방의 고강도 금융 제재를 무력화하며 세계적인 부호 지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NN 인도네시아가 지난 15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케리모프와 그 가족의 총자산은 미국 달러 기준 257억 달러, 한화 약 38조3000억 원에 달하며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 부호 순위 95위에 이름을 올렸다.제재 압박 뚫은 '지배구조의 마법'... 아들에게서 재단으로케리모프 부의 근간인 폴리우스는 세계 5대 금광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생산 비용을 유지한다. 최근 시장의 관심은 이 거대 기2026.03.16 15:28
인도네시아 금융서비스청(OJK)이 NH투자증권의 현지 법인인 PT NH 코린도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이하 NH코린도증권)에 대해 전격적인 행정제재를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 CNBC인도네시아에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NH코린도증권은 벌금 5억2500만 루피아(약 4400만 원)와 함께 향후 1년간 증권 인수인(Underwriter) 사업자 면허가 동결되며, 사실상 현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발이 묶이게 됐다. 표면적인 이유는 과거 IPO 과정에서의 부실 검증이지만, 그 이면에는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의 생존을 건 '정치적 결단'이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사태의 뿌리는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NH코린도증2026.03.16 03:55
전쟁은 적의 돈줄을 끊는 싸움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금 미국이 그 돈줄을 스스로 러시아에 열어주고 있다는 분석이 국제사회에서 쏟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충돌로 치솟는 국제 유가를 잡겠다며 러시아산 해상 원유에 대한 제재를 한 달간 유예하면서, 3년째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사건의 핵심, 유가 안정이냐 VS 동맹 배신이냐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 재무부가 이미 유조선에 선적된 러시아산 원유 약 1억 2800만 배럴을 30일간 제재 대상에서 제외하는 한시적 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근거는 '유가 안정'이다.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2026.03.12 08:34
이란 전쟁이 촉발한 경제적 충격파가 전 세계 구석구석을 흔들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현재 세계 경제가 두 가지 갈림길에 서 있다고 진단한다. 중동 분쟁이 조기에 종료되어 여름까지 에너지 가격이 정상화되는 낙관적인 시나리오와, 에너지 공급 중단이 장기화되어 식료품값과 여행비 등 일상 물가를 집어삼키는 비관적 시나리오다. 골드만삭스는 유가가 100달러 선을 유지할 경우 세계 성장률은 0.5%포인트 하락하고 물가는 1%포인트 가까이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미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이 3월 11일(현지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에너지 자급력이 높은 미국조차 이번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 10년간의 셰일 혁명으로 미국은 순2026.03.09 09:5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쿠바와의 새로운 경제 합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인의 쿠바 여행 제한을 완화하고 일부 제재를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와의 경제 합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USA투데이가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USA투데이에 따르면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과 발표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미국인의 아바나 방문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의회 승인 없이도 대통령 권한으로 조치가 가능하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논의에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의 정치적 출2026.03.05 10:16
국제 제재 위반 사실을 알고도 투자자에게 침묵했다면, 그 침묵의 값은 얼마일까. 런던 고등법원이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내려야 할 처지에 놓였다.영국 금융 전문지 글로벌 뱅킹 앤 파이낸스 리뷰(Global Banking & Finance Review)는 5일(현지시각),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를 상대로 현직·전직 주주 100여 명이 런던 고등법원에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공식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소장이 접수된 날짜는 지난달 27일이다.소송의 핵심은 단순하다. BAT가 2007년부터 2023년까지 16년에 걸쳐 북한 내 사업 운영과 관련한 중대 정보를 주식시장에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마땅히 알았어야 할 법적 리스크를 경영진이 의2026.03.02 12:52
한온시스템이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서면 미발급과 대금 지연 지급 등 다수 위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2일 한온시스템이 자동차 공조시스템 금형 제조를 위탁하는 과정에서 하도급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억7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조사 결과 한온시스템은 9개 수급사업자와의 거래 1236건 중 531건에서 계약서 서명 또는 기명날인을 누락했고, 705건에서는 서면 자체를 발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납품 이후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 전체 거래에 대해 목적물 수령증명서를 발급하지 않았으며, 1067건에서는 납품 후 10일 이내 통지해야 하는 검사 결과를 서면으로 전2026.02.26 05:50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AI 반도체 수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자국 내 첨단 반도체 생산 능력을 현재보다 5배 이상 늘리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25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화웨이와 SMIC 등 주요 기업들은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자립을 위해 7나노미터(nm) 및 5나노미터급 공정 양산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2030년까지 대규모 증설… “AI 자급자족 생태계 구축”중국은 현재 월 2만 개 미만인 첨단 웨이퍼 생산량을 1~2년 내에 10만 개로 늘리고, 2030년까지는 50만 웨이퍼 규모의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SMIC는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2026.02.25 07:50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2025년 매출 8800억 위안(1270억 달러)을 기록하며 역대 2위 실적을 달성했고,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6.4%로 애플(16.2%)을 제치고 5년 만에 1위를 탈환했다. 화웨이 회장 하워드 량은 24일 광둥성 고품질발전회의에서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한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5년 매출은 2020년 역대 최고치(8,910억 위안)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독자 운영체제 하모니OS 기기가 4000만 대를 돌파했고, 자체 설계 AI 칩 어센드로 43개 주요 AI 모델을 학습시키며 미국 첨단 칩 제재를 우회하는 데 성공했다.24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2026.02.22 08:51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러시아의 금고는 황금빛 광택으로 더욱 단단해지고 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4,700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돌파하자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 중인 금 30만 온스를 매각하며 막대한 현금을 확보했다. 이는 단순히 자산 운용의 차원을 넘어 서방의 경제 제재와 유가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러시아에게 황금이 실질적인 전쟁 수행의 보급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캐나다의 광업 전문 매체인 마이닝이 2월 20일 전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최근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틈을 타 전략적인 매도에 나섰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된 자금은 러시아의 주요 수입원인 석유와 천연가스 판매 수익2026.02.22 07:02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0일(현지시각)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은 틈을 타 30만 온스의 금을 시장에 내다 팔아 막대한 예산 수익을 챙겼다. 서방의 경제 제재와 에너지 수익 감소에 맞서 팽창하는 재정 적자 구멍을 메우고자 금을 든든한 자금줄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하고 있다.사상 최고가 틈타 30만 온스 매각… 보유 가치는 23% 급증러시아 중앙은행이 지난 2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러시아의 금 보유량은 지난달 30만 온스 줄어든 7450만 온스를 기록했다. 금 보유량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국제 금값은 1온스에 평균 4700달러(약 680만 원)로 사상 최2026.02.15 19:11
이란이 미국이 제재 해제 논의에 나선다면 핵협상 타결을 위해 양보할 용의가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이란 외무부 차관은 14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협상 의지를 증명할 책임은 미국에 있고, 미국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합의로 나아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다만 미국이 이란에 대한 모든 제재를 해제해야 하는지, 아니면 일부만 해제에 나서도 가능하다는 의미인지는 명확히 하지 않았다.협상 타결을 위해 양보할 의지가 있다는 증거로는 비축 중인 60% 농축우라늄을 희석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놨다.60% 농축우라늄은 몇 주면 순도를 90%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준무기급으로 평가되는2026.02.13 05:59
러시아 경제의 심장부인 석유 산업이 서방의 강화된 물리적 제재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외교로 인해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판매처를 찾지 못한 러시아산 원유 1억4300만 배럴이 해상에 고립되어 있으며 가격 할인 폭은 전쟁 초기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모스크바의 핵심 수익원이 동력을 잃으면서 러시아의 전시 경제 유지에도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가운데, 한국 정유업계 역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섰다.'재정 방어선' 무너진 우랄산 원유…배럴당 45달러로 추락현재 러시아 석유 산업이 직면한 가장 직접적인 위협2026.02.12 09:45
은행권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제재심의 결과가 이르면 12일 결론이 날 전망이다. 홍콩 ELS 과징금 결론 도출 가능성이 올라가면서 은행권에 부과될 과징금 규모 역시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은행권에 2조 원대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그러나 법원에서의 불완전판매 관련 은행권 손을 들어줌과 동시에 96%의 은행권 자율 배상이 진행된 만큼 최종 과징금 규모는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에 대한 자기책임원칙이 자본시장의 근간인 만큼 더이상 금감원이 반시장적인 판단을 내려선 안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은 은행권 홍콩 ELS 불완전판매 관련 3차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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