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1 10:57
동양이 독립이사 의장과 각자대표 체제를 동시에 도입하며 경영 집행과 감독 기능을 분리한 선진 지배구조 구축에 나섰다. 동양은 지난 26일 주주총회와 30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구조를 전면 개편하고 각자대표 체제와 독립이사 의장 제도를 도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경영 전문성과 이사회 독립성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동양은 정진학 사장과 유정민 전무를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정진학 대표는 건자재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과 체질 개선을 이끌고, 유정민 대표는 자산개발과 공간 인프라 기반 신사업 확대를 담당한다. 사업부문별 역할을 분리해 실행력을 높이는 구조다. 이사회 의장에는 황이석 독2026.03.24 16:00
KB라이프가 이사회 중심의 소비자보호 체계를 강화하며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다. KB라이프는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 내 소비자보호위원회를 신설하는 한편, 금융소비자 보호 분야 전문가인 이수진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치는 금융소비자 보호 중심의 지배구조 강화 기조에 대응하는 동시에,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이사회 중심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강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상품 개발과 판매 과정에서 내부통제와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사회 차원의 독립적 감독 기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KB라이프는 소비자보호위원회 신설을 통해 금융소2026.03.23 08:29
2030년, 한국이 '제조 강국' 타이틀을 중국에 내줄 수 있다면 믿겠는가. 이 물음이 더는 가상 시나리오가 아닌 현실적 경고로 바뀌고 있다. 중국이 혁신 기술과 압도적 자본력으로 한국 핵심 수출산업을 정조준하는 가운데 낙후된 지배구조에 발목 잡힌 국내 일부 대기업 집단이 하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는 진단이 잇따르고 있다. 에너지 전문매체 에너지리포터스(Energy Reporters)는 22일(현지 시각) 한국 제조업의 위기 구조와 영풍그룹의 지배구조 문제를 집중 분석했다.10대 수출산업 모두 2030년 중국에 역전 위기 대한민국 수출 경제를 떠받치는 반도체·배터리·자동차·바이오헬스·일반기계 등 10대 핵심 수출 분야에서 2030년이면 중2026.03.22 10:12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주주총회가 잇따라 열리며 지배구조 정비와 미래 모빌리티 전략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를 시작으로 기아·현대자동차 주총이 이어지면서 정관 변경과 이사회 재편을 통한 지배구조 정비가 본격화되고 있다. 동시에 전기차·모빌리티 서비스 중심으로 사업 축을 전환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17일 현대모비스에 이어 20일 기아가 주총을 열었고 오는 26일 현대차의 주총이 열린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계열사 전반에서 이사회 구조와 정관을 손질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현대모비스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고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는2026.03.18 08:02
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에는 여전히 미국의 엔비디아가 우뚝 서 있다. 전 세계의 데이터센터는 엔비디아의 GPU로 채워지고 있으며, 현존하는 거의 모든 AI 모델은 그 위에서 구동된다. 하지만 이러한 독점적 구조에는 이미 미세한 균열이 시작되고 있다. GPU는 이제 AI 구현을 위한 필요조건일 뿐, 더 이상 시장을 완전히 지배하는 절대적 조건이 아니기 때문이다. AI 패권의 핵심은 단순한 연산 성능을 넘어 데이터의 이동 효율성과 메모리 구조, 그리고 시스템 전체를 하나로 묶는 통합 능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결론은 분명하다. 엔비디아 이후의 시대에는 단일 승자가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판도는 세 개의 축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2026.03.15 14:42
국내 제약 산업은 신약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 개발에는 많은 예산이투입되는 만큼 오너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게 업계 내의 목소리다. 하지만 산업계의 오랜 숙제는 기업의 소유와 경영 분리다. 오너 일가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결여로 발생하는 문제가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쟁력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이라는 기로에 서 있는 국내 제약사들, 오너 경영의 명과 암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삼천당제약은 안과용 점안제를 중심으로 전문의약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국내 제약사다. 2024년 기준 안과용 점안제 매출은 하메론이 12.58%이며 티어린프리(3.53%) 등 주요 제품과 기타 제품을 포함해2026.03.12 15:51
국내 유통 상장사들이 이달 중순부터 정기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한다. 기업들은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에 나선다.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달 19일 롯데하이마트와 GS리테일을 시작으로 △ 20일 롯데쇼핑 △ 24일 신세계 △ 26일 현대백화점 △ 이마트 △ 한화갤러리아 △ BGF리테일 등이 일제히 주총을 열어 주요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이번 주총 시즌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이사회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이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선임 시 주당 선임이사 수만큼 투표권을 부여해 소수 주주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제도다. 그간 국내 기업들은 경영권 방어 등을 이유로 배제해왔지만, 개정 상법과 밸류업 가이2026.03.10 10:04
휴림로봇(090710)의 최상위 지배기업인 제이앤리더스가 2023년과 2024년 회계연도에 걸쳐 감사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감사의견 거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상장사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기업이 기본적인 재무제표조차 공시하지 않으면서 정보 불투명성을 둘러싼 시장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제이앤리더스는 2014년 4월 설립된 자본금 5억5000만원 규모의 법인이다. 이 회사는 2020년 12월 휴림홀딩스를 설립하고, 휴림홀딩스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 휴림로봇의 지분 7.01%를 확보하며 최대주주 지위를 점했다. 휴림로봇은 이큐셀, 휴림에이텍 등을 거느린 그룹의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상단 기업인 제이앤리더2026.03.09 14:18
TV 시청 환경 변화와 모바일 쇼핑 확산 속에서 홈쇼핑 업계가 사업 전략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역시 상품 구성과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며 사업 변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스타트업 협업 확대 등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추진하면서 향후 사업 전략에도 관심이 모인다.현대홈쇼핑은 최근 수익성 중심 상품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저마진 상품 비중을 줄이고 의류와 명품 잡화 등 프리미엄 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현대홈쇼핑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1% 증2026.03.08 08:00
한미그룹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근 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회사 내부 사안을 두고 외부에 각자 입장을 밝히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달 2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박 대표가 연임을 부탁하러 본사 집무실을 방문했으나, 최근 구매·생산 파트에서 불거진 시스템 문제로 인해 연임 여부를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지난 4일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연임 청탁에 대해 반박했다. 박 대표는 “그 날 연임을 부탁하러 대주주를 만난 것이 아니다”며 “부당한 경영 간섭에 대한 이유를 묻는 과정에서 저2026.02.27 17:00
BNK금융그룹은 금융권 지배구조 혁신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책임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개최에 앞서 사외이사 간담회를 열고, 최고경영자(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논의 등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사외이사 전원(7명)이 참석해 금융당국이 검토 중인 CEO 연임 시 주주총회 특별결의 도입 방안과 지배구조 개선 TF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TF 논의 결과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관련 내용을 정관에 신속히 반영하기로 뜻을 모았다.BNK금융그룹은 현재 대표이사 회장의 권한 집중을2026.02.24 09:54
KB자산운용은 24일 'KB K-성장과 지배구조 50 목표전환형 3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정부의 핵심 성장 산업과 기업가치 제고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구조다.이번 펀드는 'ABCDEF'로 불리는 핵심 산업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방산(Defense), 에너지(Energy), 스마트팩토리(Factory) 관련 기업과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수혜 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특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고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따른 상승 여력을 노린다.자산 배분은 주식과 채권을 각각 약 50% 수준으로 구성해 수익성과 안정2026.02.12 16:55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을 만나 “은행권이 지배구조 혁신에 과감히 나서달라”고 했다. 상반기로 예정된 지배구조법 개정에 앞서 은행들이 선제적으로 개정해 적용해나가도록 입김을 넣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20개 국내은행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조만간 지배구조개선 태스크포스(TF)에서 개선방안과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마련될 것”이라며 “현재 TF에서는 이사회의 독립성,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 임원의 성과보수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배구조 혁신이) 좋은 일이라 판단되면 이를 미룰 이유는2026.02.12 08:46
최근 6개월 사이 주가가 두 배 이상 급등한 고려아연이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또 한 번 중대한 시험대에 섰다. 상법 개정 이후 처음으로 ‘이사의 총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명문화하자는 주주제안이 공식 제출되면서, 단순 경영 현안을 넘어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의 방향성을 가를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최대주주 측인 영풍과 MBK 파트너스는 제52기 정기주총 안건으로 지배구조 정상화와 주주가치 회복을 위한 정관 변경 및 제도 개편안을 제안했다고 12일 밝혔다. 핵심은 지난해 7월 전면 개정된 상법 제382조의3의 취지를 회사 정관에 직접 반영하자는 것이다. 상법 개정 조항은 “이사는 회사 및 주주를 위하여 직무를 충2026.01.14 18:00
금융감독원은 14일 국내 8대 은행지주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사외이사의 실제 활동 내역을 중심으로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의 공정성과 이사회의 독립성 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금감원은 1월 중 전 은행지주회사(8개사)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관련 실제 운영 현황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형식적인 내규 정비 여부보다는 그간 언론과 현장검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사례를 토대로 지배구조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점검은 은행권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외형적·제도적 수준에 머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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