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23:56
철강 산업 위기가 산업안보 문제로 격상되며 노동계와 정치권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노동조합과 현대제철지회는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철강 산업 상황을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했다. 양대 노총과 경쟁 기업 노조가 함께 대응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이번 공동 대응은 글로벌 수요 침체와 공급 과잉, 에너지 비용 상승, 유가와 환율 변동 등 복합 위기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철강 산업이 자동차·조선·방산 등 주요 제조업 기반인 만큼 위기가 확산될 경우 산업 전반으로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노동계는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와 탄소배출권 제도2026.03.15 05:4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장벽이 시행된 지 1년 만에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산업의 지형도가 완전히 바뀌었다.수입 물량은 반토막이 났고, 국내 가격과 생산량은 급등하며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 도심'으로 탈바꿈시켰다. 1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중국의 경기 둔화와 동남아 시장 내 경쟁력 약화에 직면한 일본 기업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에 발맞춰 미국 내 현지 투자를 유례없는 규모로 쏟아붓고 있다.◇ 관세 장벽이 세운 ‘철강 요새’… 가격과 생산량의 동반 급등지난해 3월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로 시작해 60%까지 인상된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대로 작용했다.미국철강협2026.03.13 10:02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지난 11일(현지시각) 연방대법원의 위헌 판결로 가로막힌 보편 관세 체계를 재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핵심 교역국인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EU) 등 16개국을 대상으로 1974년 무역법 301조에 의거한 대대적인 통상 조사에 착수하며 글로벌 무역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경제 전문 매체 CNBC의 12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사법부의 판단을 우회해 행정부의 독자적인 권한으로 고율 관세를 영속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적 승부수로 풀이된다.사법부 문턱 넘으려는 ‘301조’ 우회 전략… 관세 영속화 노림수트럼프 행정부가 이 시점에 무역법 301조라는 카드를 꺼내 든 배경은 철저하게 계산된 ‘법적2026.03.12 08:54
한국 철강 산업의 심장부인 포스코가 저탄소 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추진해온 광양 제철소의 신규 전기로(EAF)를 오는 6월부터 본격 가동한다.이는 연간 250만 톤의 강철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시설로, 기존 고로 중심의 생산 기반을 친환경 전기로로 점진적으로 전환하려는 포스코의 ‘그린 철강’ 전략이 가시화된 결과다. 11일(현지시각) 철강 전문 매체 지엠케이 센터 (GMK Center)에 따르면, 포스코는 신규 전기로 가동을 위한 최종 설비 점검과 원자재 공급망 확충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탈리아 테노바 기술 접목… 에너지 효율과 품질 잡는다이번에 가동되는 광양 전기로는 세계적인 설비 제조사인 이탈리아 테노바(Tenova)의2026.03.11 11:17
튀르키예 정부가 한국과 중국산 일부 평판 압연 철강 제품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최종 결정했다.10일(현지시각) 철강 전문 매체 스틸레이더 (SteelRadar)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에서 수입되는 냉연강판(비소둔 제품 제외), 아연도금강판, 컬러강판에 대해 기업별로 차등화된 덤핑 마진이 산정됐다. 이는 저가 수입 제품으로부터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한국 철강사들의 중동·유럽 수출 전략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한국 기업 10~14%대 관세… 중국은 최대 36% ‘직격탄’튀르키예 당국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수출하는 철강 제품이 정상 가격보다 낮게 판매되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2026.03.06 05:56
아프리카 최대 자산가인 알리코 단고테(Aliko Dangote) 단고테그룹 회장이 석유 정제 사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철강 제조, 전력망 확충, 항만 인프라 개발을 결합한 거대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나이지리아 현지 매체 프리미엄 타임스(Premium Times)와 뉴욕타임스(NYT)의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단고테 회장은 아프리카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역량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와 물류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투자 로드맵을 확정했다.“철강 자급 없이는 산업화 없다”…서아프리카 철강 벨트 구축단고테 회장은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석유 정제는 비전의 첫 단추일 뿐이라며, 아프리카 산업화의 핵2026.03.05 05:52
유럽 철강 시장이 장기 침체의 터널을 지나 반등의 기로에 섰다. 세계 최대 철강사인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폴란드 남부 돔브로바 구르니차 제철소의 핵심 설비인 3호 고로(용광로)를 다시 깨우기로 결정하면서다.이는 단순한 설비 복구를 넘어 유럽 제조업 전반의 수요 회복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현지 매체 비보르차(Wyborcza)의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르셀로미탈 폴란드 법인은 3호 고로의 재가동을 위한 대규모 개보수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사업비는 약 6000만 즈워티(약 24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 가파른 시황 악화와 에너지 비용 상승 탓에 멈춰2026.03.03 08:09
인도 정부가 자국 철강 산업 보호를 위해 도입한 각종 수입 규제 조치를 두고 한국과 일본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양국은 인도의 품질 관리 명령(QCO)과 안전조치 등 규제 장벽이 정상적인 철강 제품 출하를 방해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의 전향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2일(현지시각) 인도 언론 리디프에 따르면, 뉴델리에서 열린 ‘철강 부문 국제 협력 대화’에서 한국과 일본 외교 관계자들은 인도 시장 내 규제 장애물에 대해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에 규제 장벽 과도”… 대규모 투자 위축 우려이성호 주인도 한국 대사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이 인도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음을 강조2026.03.02 18:14
철강 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1%를 차지하며 강력한 탈탄소 압박을 받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지형도가 급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각) 오일프라이스닷컴(Oilprice.com) 보도를 통해 미국의 그린스틸 프로젝트가 공급망 붕괴와 정책 변화 탓에 사실상 멈춰 섰다고 분석했다. 반면 유럽은 탄소국경세를 도입하며 기술 혁신과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어, 향후 글로벌 철강 시장의 주도권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탄소 비용이 실질적인 재무적 부담으로 전이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철강사들의 생존 전략에도 비상이 걸렸다.미국 그린스틸 프로젝트 '올스톱'… 정책 불확실성에 화석연료 회귀최근2026.02.26 17:41
현대제철이 탄소배출을 20% 줄인 강판 양산에 돌입하며 저탄소 철강 기술 기반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전기로와 고로 쇳물을 결합한 복합프로세스를 세계 최초로 가동해 탄소저감강판 양산을 시작했다. 기존 고로 대비 탄소배출을 약 20% 줄인 제품으로, 축적된 전기로 운영 노하우와 고로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다.해당 공정은 단일 방식 대비 탄소배출 저감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구조로 평가된다. 현대제철은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 전기로를 활용해 생산성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정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왔다.양산 전 단계에서 고객사 평가와 강종 승인 절차를 병행하며 시장2026.02.26 08:16
중국 정부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북부 지역 제철소들에 강력한 생산 감축령을 내렸다.25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3월 초 열리는 연례 의회 회기 동안 베이징을 포함한 북부 지역의 대기질을 보장하기 위해 일부 철강업체들의 생산 능력을 최소 30% 이상 제한하기로 했다.3월 4일부터 용광로 가동 축소… 대기질 개선 위한 ‘정치적 셧다운’중국 관영 매체들에 따르면 올해 양회는 3월 5일 공식 개막한다. 이에 맞춰 컨설팅 회사 마이스틸(Mysteel)은 중국 북부 일부 제철소들이 3월 4일부터 11일까지 용광로 생산량을 최소 30% 감축하라는 통보를2026.02.24 16:04
박용철 강화군수는 24일 강화연결 전철 신설을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인천시와 중앙정부에 공식 촉구했다. 박 군수는 이 날 기자회견을 열고 “강화군은 수도권에 위치하고도 철도 접근성이 전무한 유일한 지역”이라며 “인천 전역에 철도망 구축을 추진하면서 육지와 연결된 강화만 배제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특히 박 군수는 2035년을 목표로 수립 중인 제2차 인천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 강화가 제외된 점을 지적하며 “해당 계획은 반드시 수정되어 강화 연결 철도를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강화군은 역사와 문화, 안보와 생태가 공존하는 중요한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교2026.02.22 08:25
미국의 2025년 전체 철강 수입량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인도산 철강의 유입은 오히려 급격히 증가하며 글로벌 철강 조달 패턴의 변화를 극명하게 보여주었다.21일(현지시각) 미국 철강협회(AISI)가 발표한 인구조사국 최종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체 철강 수입량은 2,524만 순톤(Net Ton)으로 전년 대비 12.6% 감소했으나 인도산 수입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완제품 수입 17.1% 급감... 인도는 ‘나홀로 성장’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완제품(Finished Steel) 수입은 1,867만 순톤에 그치며 전년 대비 17.1%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전체 철강 소비량 중 수입 완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연평균2026.02.20 16:10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을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입장문을 통해 20일 밝혔다. 실제 지역의 위기감은 고조되고 있다. 김 청장은 인천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한민국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동구의 철강산업이 전례 없는 존립 위기에 직면해 있다. 최근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수요 급감을 지적했다.현대제철 철근 생산설비의 절반을 영구 폐쇄를 결정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시는 민관합동 실무TF를 구성하고, 3월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계획(신청서) 제출이 목표다.이를 위해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대한민국 철강업계는 ‘4중고(四重苦)’의 늪에 빠져 있다. 장기 건설경기2026.02.20 05:45
브라질이 광범위한 중국 철강 제품과 주사기 바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냉간압연 강재, 코팅 평판강, 의료용 바늘이 대상이며 최대 5년간 적용된다. 중국 수입품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돼 국내 생산자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냉간압연 강재 관세는 톤당 320~670달러, 코팅강재는 톤당 285~645달러다. 중국 수입은 40.6% 증가한 반면 브라질 국내 판매는 29.3% 감소했다.19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브라질은 두 차례 조사 결과 수입품이 부당하게 낮은 가격에 판매돼 국내 생산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으로 결론 내리고 광범위한 중국 철강 제품과 주사기 바늘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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