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31 08:56
과거 군함과 잠수함의 전유물이었던 원자력 추진 기술이 상업용 해상 운송의 ‘게임 체인저’로 급부상하고 있다.글로벌 해운업계가 탈탄소화라는 거대한 과제에 직면한 가운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를 필두로 한 산학 컨소시엄이 원자력 추진 상선의 기술적·경제적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며 상용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30일(현지시각) 그리스 시티타임즈가 보도했다.◇ MIT-HD현대 컨소시엄, ‘안전 지침서’ 발간으로 규제 기반 마련최근 MIT 해양 컨소시엄은 상업용 원자력 추진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담은 새로운 안전 매뉴얼을 출판했다.이번 연구에는 HD한국조선해양, 미국 선급협회(ABS), 캐피탈 클린 에너2025.12.18 07:5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새로운 고율 관세로 인해 글로벌 해운 산업이 전례 없는 불확실성과 위기에 직면했다.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약 54%의 관세와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대한 최소 10%의 관세 부과는 글로벌 무역 흐름을 뒤흔들며 운송 수요를 급격히 위축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현지시각) 마린타임페어트레이드가 보도했다.무역 전쟁 보복과 수입 비용 상승4월 9일부터 시행된 이번 관세 조치는 즉각적인 무역 보복을 촉발했다. 중국은 이미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부과하며 맞불을 놓은 상태다.프레이토스 그룹(Freightos Group)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관세는 적용 범위가 광범위해 대안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미2025.10.18 15:00
미국과 중국이 상대국 선박에 대한 가파른 항만 수수료를 15일 발효시키면서 글로벌 해운 회사들이 선박 우회와 기업 구조조정으로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미국은 글로벌 조선업에서 중국의 지배력을 축소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국과 연계된 선박에 막대한 수수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중국은 명백한 보복 조치로 미국 소유 또는 운영 선박에 유사한 관세를 부과했다.유럽의 거대 해운 기업 머스크와 하팍로이드는 제미니(Gemini)라는 동맹의 회원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미국 국적 선박 두 척을 중국 항구에서 우회함으로써 새로운 수수료에 가장2025.09.16 07:44
세계 해운업계가 나이지리아 조직범죄와 러시아·중국·북한·이란 등의 사이버 공격 표적으로 부상하면서 공격 건수가 3년간 6배 이상 늘어나고 몸값 요구액이 평균 320만 달러(약 4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BBC는 지난 15일(현지시각) 세계 해운업계 사이버 보안 위협 실태를 분석해 이같은 현실을 보도했다.나이지리아 조직범죄 주도...러시아·중국 등도 공격 늘려런던 상업법무법인 HFW의 헨리 클랙 변호사는 "HFW가 관여한 사건들 중 가장 흔한 상대방은 나이지리아 조직범죄단체"라며 "이들은 최근 몇 년간 여러 고액 '중간자(man-in-the-middle)' 사기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중간자 사기는 해커가 두 당사자 간 이메일 등2025.07.13 06:59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3%를 차지하며 기후변화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해운업계의 판도를 바꿀 대안으로 '원자력 추진 선박'이 떠오르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외신 더쿨다운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미국과 영국의 기술 기업들과 손잡고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차세대 원자로를 탑재한 화물선 개발을 시작하며 이 같은 흐름에 합류했다.◇ '탄소 주범' 해운업, 대안 없는 현실세계 선박이 내뿜는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배출량의 약 3%에 이른다. 일본의 한 해 총배출량보다도 많은 심각한 수준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해운업의 탄소 배출량을 30% 줄이고 2050년까지 '넷 제로(탄소중립)'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뚜렷2025.07.08 08:07
글로벌 해운업계가 역사상 유례없는 대형 파산 사태를 잇따라 겪으면서 세계 물류망의 구조 취약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7일(현지시각) 마린인사이트(Marine Insight) 보도에 따르면, 한진해운부터 옐로(Yellow Corp), OW 벙커(Bunker) 등 거대 해운·물류 기업들의 연쇄 파산이 글로벌 공급망에 심각한 충격을 가하고 있다.◇ 한진해운 140억 달러 좌초, 해운사 파산의 전형 사례지난 2017년 2월 17일 파산선고를 받은 한진해운은 해운업계 파산의 전형 사례로 꼽힌다. 당시 세계 7위 컨테이너 선사였던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약 140억 달러(약 19조 2700억 원) 상당의 화물이 바다에서 좌초되며 전 세계 공급망에 엄청난 혼란을 야기했다.한2025.06.20 16:02
한국해운협회와 한국해운중개업협회가 해운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한국해운협회는 한국해운중개업협회와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협회는 △해운시황 정보·데이터베이스(DB) 공동 활용 △해운 인재 양성과 실무자 교류를 위한 공동 교육 △해운 디지털 전환·플랫폼 구축, △해운업 인식 제고 홍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특히 국적선사와 해운중개업체 간 정례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상생협력 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빅데2025.06.11 02:00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미국 외에서 건조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자동차 전용선에 부과하려던 각종 수수료와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0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조치는 중국의 해상 물류 지배력에 맞서 자국 조선산업을 되살리려는 전략의 일환이면서도 미국 수출기업과 동맹국 해운·조선업계의 부담을 완화하려는 절충안으로 해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USTR은 전날 공개한 개정안에서 LNG 수출 시 일정 비율을 미국산 선박으로 운송하지 않으면 수출 허가를 정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삭제했다. 자동차 운반선에 부과하려던 차량 한 대당 150달러(약 23만7000원)의 정액 항만 수수료도 순 톤수 기준 14달러(2025.06.03 14:05
올해 들어 하락하던 해상운임이 반등하면서 해운업계가 반색했다. 교역 최대 국가인 미국과 중국이 무역 갈등을 잠시 유예했기 때문이다. 2분기 불확실성을 걱정하던 해운업계는 교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다만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관세 인상이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2073을 기록해 전주보다 30.7%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았던 1293(3월 21일)과 비교하면 60.3% 올랐다. 특히 상하이에서 미국 서부·동부를 잇는 노선의 운임지수는 각각 5172와 6243로 176.3%, 117.8% 상승했다.이 같은 추2025.05.23 18:59
일본 해운업체가 중국 조선업체 대상으로 액체천연가스(LNG) 운반선 신규 발주를 당분간 보류한다고 전했다.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매체들은 일본 해운업체 상선미쓰이는 중국산 LNG 운반선 신규 발주를 보류한다고 보도했다.하시모토 다케시 상선미쓰미 사장은 니혼자이신문에 "중국과 신규 상업 대화는 상황을 볼 것"이라며 당분간 발주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이 업체는 지난해 연말 중국 조선업체에 LNG 운반선 6척을 발주했는데 이 계약은 취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상선미쓰이는 일본 조선업체가 중국 기업을 대신해 신규 발주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 한국 기업에 대체 발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2025.05.07 14:12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글로벌 해운업계가 급격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배런스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서 미국의 대중국 수입 물량이 급감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곧 물품 부족 현상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해운 자료 분석 업체 비전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수입 예약 물량은 3월 말 이후 35% 줄어들었으며, 지난 4월 21일 마감 주간과 그다음 주간 사이에만 26% 하락했다. 특히 중국에서 들어오는 선적량은 4월 마지막 주에 연중 가장 큰 폭인 43% 감소했다. 4월 중 몇 주 동안은 중국 수입 예약이 50%를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앤젤레스 항만, 롱비치 항만, 뉴욕-뉴저지 항만 등 미국 주요 항구에서는2025.04.16 01:03
일본 해운 대기업 NYK가 건화물 부문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초대형 벌크선사 탄생을 눈앞에 뒀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YK는 자회사인 아사히 시핑, 하치우마 스팀십, 미쓰비시 광석 수송을 합병, 내년 1월 'NYK 벌크십 파트너스'를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글로벌 해운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91척 거대 선대 확보...업계 경쟁력 강화 이번 합병으로 NYK 벌크십 파트너스는 총 91척에 달하는 방대한 선대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주로 벌크선과 목재칩 운반선으로 구성되며, 자동차 운반선 등 일부 기타 선종도 포함된다. 특히 이 중 22척은2025.04.13 01:23
전 세계 해운업계가 최근 오염 유발 선박에 대한 자금 조달을 골자로 한 국제적 합의를 이뤄냈음에도 불구하고, 205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환경 운동가들은 이번 합의만으로는 목표 달성에 역부족이라며 계획의 대폭적인 강화를 촉구했다고 트레이드윈즈가 지난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최근 해양환경보호위원회에서 투표를 통해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구속력 있는 첫 목표에 합의했다. 하지만 브뤼셀에 소재한 환경단체인 트랜스포트 앤 인바이런먼트(Transport & Environment)는 "이번 합의가 선주들의 청정 연료 채택을 유도하기에는 '큰 폭으로' 미흡하다"고2025.04.06 00:35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보호주의 정책이 다시 한번 글로벌 해운 산업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고 해운 전문 매체 로이드리스트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운 업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컨테이너 운송 부문과 자동차 운반선에 가장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컨테이너 운송은 전 세계 상품 교역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관세는 수입품 가격 상승을 초래해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 간의 무역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므로, 양국 간 무역 긴장 고조는 해운업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운반선 역시 완성차에 대한 관세 부과로 인해 운송량 감2025.03.26 00:2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 중인 중국 건조 선박에 대한 고액 항구 수수료 부과 계획이 업계의 강한 반발에 부닥치고 있다. 미국 조선업 부활을 목표로 하는 이 정책이 시행될 경우 공급망 혼란과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25일(현지 시각) 일본의 경제신문 닛케이아시아가 보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워싱턴에서 이틀간 공개 청문회를 열어 중국이 건조하거나 소유한 선박이 미국 항구에 기항할 때마다 최대 150만 달러를 부과하는 제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중국 선박 운영자는 미국 기항당 100만 달러, 중국에서 건조된 선박은 기항당 150만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미국 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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