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타오바오 왕홍 생방송 판촉전’ 개최
- 13일 3시간 생방송서 195만명 시청, 8000만원 주문
- 13일 3시간 생방송서 195만명 시청, 8000만원 주문

이번 판촉전에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국내 기업 15개사가 참가해,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왕홍(입소문) 마케팅으로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확대를 노린다.
중국 소비재 업계에서 온라인 시장의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오프라인에 비해 온라인 시장은 구매가 편리하고 유통비용이 낮은 반면 정품에 대한 확인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화장품 등 소비재는 온라인을 통한 정품 확인 및 판촉이 용이하기 때문에 온라인 시장의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3시간 동안 195만명이 시청하고 4588건, 45만2200 위안(한화 8000여만 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27일까지 품목별 전문 왕홍이 개인생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데, 매일 평균 10만 명이 시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 15개사 중 10개사는 전문생방송과 개인생방송에 모두 참가하고 5개사는 개인생방송에만 참가한다. 반응이 좋은 제품은 현지 바이어가 따로 연락해 직접 주문하기도 한다.
참가기업 15개사 중 8개사는 중국진출 경험은 없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물류, 인증에 대한 문제없이 소비자의 수요를 테스트하고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산동성의 물류·통관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재고를 인천 창고에 보관하고 소비자가 주문할 때마다 발송할 수 있어, 위생허가 및 중국 내 재고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다.
고상영 코트라 칭다오무역관장은 “작년 왕홍판촉전을 통해 달성한 1억원 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많은 고객이 호응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안에 추가 판촉전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중국 소비재 시장을 두드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