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주요 6개국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0.13% 하락한 104.50을 기록했다.
엔화가치는 달러에 대해 상승세를 이어가 0.71% 상승한 134.30엔에 마감됐다. 장중 일시 133.62엔까지 오르며 지난 8월16일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는 0.10% 오른 1.0537달러로 6월28일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발표한 11월 고용통계에 따르면 미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6만3000명이 늘어나 예상을 넘어섰다. 이에 달러지수는 초반 급등했다.
콘베라 선임마켓애널리스트 조 마닌보는 ”예상을 넘어선 고용통계로 연준이 보다 적극적이 될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러지수는 주말을 맞아 이익확정 매도와 연준당국자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하락반전했다.
찰스 에반스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감속시킬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연방기금(FF)금리 정점은 다소 높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킨 리치몬드 연은총재는 이날 미국에서는 인력부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며 노동수요의 균형을 회복시킬 연준의 대응을 복잡헤게 하고 있다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