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현재 지원하는 위믹스·테더(USDT) 간 거래 지원을 한국 시각 기준 8일 오후 11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 외에도 다른 중국계 거래소 후오비와 싱가포르계 거래소 MEXC 등은 위믹스를 투자 위험 종목으로 안내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C2C(Coin to Coin) 거래를 지원하는 플랫폼 지닥(GDAC)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위믹스의 입금을 받기 시작했다. 지닥은 이후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위믹스의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거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위믹스는 8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4개 거래소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각 거래소 별 출금 지원 종료 예정일은 △코인원 12월 22일 △코빗 12월 31일 △빗썸 1월 5일 △업비트 1월 7일이다.
위메이드는 "법원의 가처분 신청 기각은 존중하나 이후 위믹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DAXA 거래소 상대로 민사 본안 소송 제기 △공정거래위원회에DAXA 담합 혐의 제기 △4대 거래소 외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에 상장 추진 등을 구체적 방안으로 내놓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