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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에 도전하세요"...'백년대계'를 꿈꾸는 HDC리조트, 90홀 골프프로그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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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에 도전하세요"...'백년대계'를 꿈꾸는 HDC리조트, 90홀 골프프로그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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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안CC
골프에도 '철인 3종 경기'가 있을까?

국내 최초로 5가지 콘셉트와 90홀의 컬러를 가진 HDC리조트가 1박2일에서 4박5일까지 모든 홀을 돌아보는 '아이언 맨' 골프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중국 하이난에 위치한 미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4일 동안 10개 코스를 모두 라운드하는 180홀(36-54-54-36홀)을 완주하는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국내에서 90홀 라운드는 처음이다. 아직 완주자가 없다.

강원도 원주에 자리잡은 HDC리조트는 사실 골퍼들에게는 오크밸리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최대의 홀을 가진 ‘골프의 성지’로 불릴 HDC리조트는 국제대회를 개최한 회원제 골프장 오크밸리CC(36홀), '골든베어'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회원제 오크힐스CC(18홀), 프리미엄 골프코스 성문안CC(18홀), 지난 5월 신개념 골프 문화공간을 추구하며 개장한 월송리CC(18홀) 등 90홀이다.
여기에 골프코스와 함께 매머드 드라이빙 레인지, 프랙티스 레인지까지 라운드부터 다양한 연습 환경까지 제공하고 있다.

90홀 프로그램을 내놓은 데는 마지막으로 조성된 대중형 골프장 월송리CC와 무관하지 않다. 정몽규 회장의 골프장의 '백년대계(百年大界)'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월송리CC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다.
월송리CC. 사진=샤인스튜디오 정상현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월송리CC. 사진=샤인스튜디오 정상현 포토
월송리(月松里)CC는 새로운 골프 트렌드의 시작, 신개념 골프 라이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골프장 이름은 원래의 지명을 그대로 살려 만들었다. 달의 정기와 소나무의 청정함이 가득한 월송리CC는 웅장하게 펼쳐지는 오크밸리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한다. 드라마틱한 산세와 계곡 지형의 특성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품격 높은 골프코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셀프 라운드, 자율주행 카트 등 효율적인 선진 골프 시스템을 도입하고 복잡한 절차와 규정, 제한을 최소화해 더욱 자유롭고 이색적인 분위기속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각 골퍼의 스타일과 개성을 살리며 골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는 새로운 골프 문화 공간이라는 얘기다.

월송리CC는 MZ세대 및 모바일에 익숙한 새로운 타깃층을 위해 모바일 시스템 병행, 골퍼 각자의 모바일을 통해 사전 체크인, 라커 배정(유료) 및 결제까지 이루어 지는 ‘골프장 하이패스 솔루션’ 운영을 도입했다. 골퍼의 만족도(GSI) 극대화 및 직원만족도(AIS) 고취, 모바일 시스템 고객 이용 패턴 및 소비금액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골프장 마케팅, 고객DB 사전확보와 재방문율 상승 등을 마련하고 있다.

HDC리조트는 국내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와 미국골프협회(USGA) 걸스골프(Girls Golf)와 제휴를 통해 매월 국내 골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골프의 성지로 90홀 골프코스, 드라이빙레인지, 프랙티스레인지, 쇼트게임장 등 다양한 연습 환경을 미래 골프꿈나무들에게 제공하며 한국 골프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340만평의 참나무 군락지의 수려한 천혜지형에 자리잡은 복합문화리조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HDC리조트는 제2영동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자연 경관을 그대로 살려 조성된 골프 코스, 다이내믹한 스키장, 단지 내 40km를 순환하는 산책로, 수많은 예술 작품과 편안한 휴식이 가능한 객실 등 4계절 내내 다채로운 기쁨과 휴식, 그리고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HDC리조트는 환경보호를 위한 자연친화적 활동을 조경, 시설 각 분야에서 실천하고 있다. 먼저 골프장의 잔디 자생을 위해 고독성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며 미생물을 통한 병충해 방제에 힘쓰고 있다. 환경 파괴 최소화를 위해 골프장 내 녹지율을 50%로 유지, 불필요한 개발을 진행하지 않으며 계류, 습지, 생태 이동로 조성을 통해 자연 환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리조트 내 사용된 오수를 오수처리시설을 통해 정화 후 재사용하거나 관계용수로 재활용 해 지하수 사용을 억제하고 리조트 내 발생한 오수가 외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 2011년에는 자원, 환경부에서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녹색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국내 녹색기술 개발 및 녹색산업 구현에 앞장서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녹색기업(GC)에 선정된 바 있다.
월송리CC 티하우스 '운치'이미지 확대보기
월송리CC 티하우스 '운치'
HDC리조트 이소연 이사는 "미래의 골프장은 고객 가치 차별화 골프 산업의 변화를 통한 다양한 골프 인구의 유입은 기존과 다른 차별화, 가격, 서비스 등 다양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골프장의 가치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문안CC는 비회원제 골프코스로 라운드 이상의 감동을 전달 드리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프리미엄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 최고급 코스와 함께 차별화된 서비스, 친환경 제품 제공 고객 가치의 극대화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는 "월송리CC는 MZ세대 및 모바일에 익숙한 새로운 타깃층을 위해 셀프 라운드, 자율 주행카트 등 효율적인 선진 골프 시스템을 도입 복잡한 절차와 규정, 제한을 최소화했다"며 "이로 인해 더욱 자유롭고 이색적인 라운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골프의 본연에 집중하는 새로운 골프 문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골프장의 ESG(사회, 환경, 지배구조)경영에 대해 이소연 이사는 "HDC리조트 골프장은 자연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는 자연친화적 골프장으로 환경 파괴 최소화를 위해 골프장 내 녹지율을 50%로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불필요한 개발을 진행하지 않으며 계류, 습지, 생태 이동로 조성을 통해 자연 환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는데 주력, 코스의 품질은 유지하며 친환경 골프장으로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주(강원)=안성찬 대기자]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