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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혼다, 덴소 연료펌프 결함으로 113만대 이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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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혼다, 덴소 연료펌프 결함으로 113만대 이상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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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채권단과의 협상 결렬로 디폴트 위기


에티오피아가 주요 채권단과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국제 채권에 대한 채무 불이행 위기에 직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북부 티그레이 지역의 내전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는 12월 11일 만기되는 3300만 달러의 채권이자 지급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재무부는 다음 주에 부채에 대한 제안을 제시하기 위해 채권단과 전화 회의를 할 예정이며, 현재 제안에는 2024년 상환 날짜 연기와 쿠폰 이자율 감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 채권단은 에티오피아 당국과의 건설적인 참여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밝혔다.

◇EU, 회원국들 러시아산 LNG 수입 차단 합의


유럽연합(EU)이 회원국들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선적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가스 규제에 잠정 합의했다. 이 합의에 따라 EU 회원국 정부는 러시아와 벨라루스 수출업체가 LNG 및 천연가스 운송에 필요한 인프라 용량 확보를 일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이 규정은 천연가스, 재생 가스 및 수소에 대한 공통 규칙을 수립하며, 화석 연료에서의 전환을 위한 EU의 조정된 노력의 일부이다. 이 합의는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부과한 제재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국 뷰티 전문 퓨어서울, 런던 웨스트필드 화이트시티에 두 번째 매장 오픈


한국 뷰티 전문기업 퓨어서울이 영국 런던 웨스트필드 화이트 시티에 자사의 두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이 새로운 매장에서는 스킨케어, 헤어케어, 메이크업 등 수백 가지 제품을 선보이며, 특정 브랜드들은 이 위치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된다.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주말 동안 케이크, 게임, 무료 상품 등이 포함된 출시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퓨어서울은 2019년 여름 온라인 매장으로 시작하여 현재 40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QLED TV, 약시 사용자 위한 '저시력 케어' 인증 획득


삼성전자의 2023년형 네오 QLED와 QLED TV가 TÜV 라인란드로부터 '저시력 케어'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약시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이미지 표현 및 시력 감지 기능을 갖춘 제품에 부여된다. 삼성은 윤곽선 강조, 대비 및 선명도 향상을 위한 릴루미노 모드를 개발하여 저시력 사용자의 시청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이 제품들은 독일과학기술협회(VDE e. V.) 및 언더라이터스 래보러토리즈(Underwriters Laboratories)로부터 추가 인증도 받았다.

◇혼다, 덴소 연료펌프 결함으로 113만대 이상 리콜…엔진 고장 우려


혼다 자동차는 덴소가 제조한 연료 펌프의 결함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엔진 고장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113만 대 이상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리콜은 2017년 6월부터 2020년 9월 사이에 생산된 N박스, 핏, 스텝 웨건 등 25개 모델을 포함한다. 또한, 혼다의 미국 법인은 같은 이유로 NSX 스포츠카 204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태는 자동차 부품의 표준화로 인해 특정 부품에 결함이 있을 경우 대규모 리콜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을 드러냈다.

◇주사우디 한국대사관, 리야드에서 'Soul of Korea' 미술전 개최


주사우디 한국대사관이 리야드 아람갤러리에서 조미영 작가의 '오아시스/민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영혼(Soul of Korea)'을 주제로 하여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평화와 고요함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준용 주사우디 한국대사는 문화 교류가 양국 간의 유대 강화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씨는 인터뷰에서 민화를 통해 자연의 치유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시는 12월 14일까지 일반에 공개된다.

◇람보르기니, 생산직 근로자 대상 주 4일 근무제 도입으로 업계 선도


람보르기니가 자동차 생산직 근로자를 위한 주 4일 근무제를 시행하기로 노조와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유럽 자동차 업계에서 임금 삭감 없이 근무 시간을 줄이는 대신 임금 인상과 일회성 보너스를 제공하는 최초의 사례로, 역사적인 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직 근로자들은 연간 최대 31일을 덜 일하게 된다. 유럽에서 이러한 근무 시간 단축을 시도한 다른 기업들도 업무 생산성 향상, 고용 유지율 및 채용률 향상, 병가일수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 중요한 발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