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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효성, 美 DFW 공항 인근 물류 센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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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효성, 美 DFW 공항 인근 물류 센터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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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크루그먼, 중국 경제 모델 비판…"세계는 중국 수출 무한 흡수 못 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폴 크루그먼은 중국의 과도한 과잉 생산과 수출 의존적인 경제 모델을 비판하며 소비자 수요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세계는 중국이 수출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크루그먼의 비판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미국 경제 관리들의 우려와 일치한다. 중국의 수출 중심 전략은 글로벌 무역 전쟁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지난 4월 캔톤 페어에서 중국 수출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5월에는 G-7 국가들이 중국의 무역 관행을 비판했다.

◇디트로이트 기차역, 쇠락의 상징에서 혁신의 중심으로 탈바꿈


수십 년간 디트로이트 쇠퇴의 상징이었던 미시간 센트럴 기차역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6년간 수백만 달러가 투입된 이번 복원 프로젝트는 코크타운 지역을 모빌리티 혁신 지구로 변모시키려는 포드 자동차의 계획의 일환이다. 포드 자동차의 새로운 본거지가 된 이 기차역은 30에이커 규모의 모빌리티 혁신 지구의 중심이 될 예정이다. 첫 입주자인 구글의 코드 넥스트 디트로이트 컴퓨터 과학 교육 프로그램은 6월 말 입주한다. 일반인을 위한 투어는 금요일부터 시작된다. 디트로이트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샌디 바루아는 "기차역은 미시간에서 역사적인 리노베이션의 상징"이라며, 병폐를 매력적인 앵커 시설로 바꾸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만 FDA, 쿠팡 수입 고춧가루와 슬라이스 오이피클 '식품 안전 기준 위반' 적발


유명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이 대만에 수입한 식품에서 잔류 농약과 금지된 방부제가 검출됐다. 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현지시각) 발표한 국경 검사 부적합 명단에서 쿠팡이 수입한 '한국산 고춧가루'에서 잔류 농약 3종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슬라이스 오이피클'에서는 허용되지 않은 방부제 헥사디엔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모두 반송 또는 폐기 조치됐다. 식약처는 쿠팡 고춧가루에서 플루나마이드, 에페닌, 덱스트린 등 3종의 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으며, 슬라이스 오이피클에서는 국내 사용이 금지된 방부제 헥사디엔산이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환경단체, 현대차 조지아 공장 환경영향평가 부실로 정부 기관 고소 예정


환경 단체 오기치 리버키퍼가 현대자동차와 미국 정부 기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의 조지아주 사바나 전기차 공장의 환경 영향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단체는 육군 공병대가 오래된 데이터를 사용해 습지 허가를 발급했다고 비난한다. 또한 재무부가 필수 환경 검토 없이 인프라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한다. 변호사 도널드 스택은 모든 활동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022년 전기차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4년 말 생산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환경 단체는 60일 내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효성, DFW 공항 인근 물류 센터 확장으로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효성 아메리카가 DFW 공항 근처에 125,104평방피트 규모의 신공장을 열었다. 이 시설은 이전보다 66% 더 큰 규모로, 고객의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효성은 1998년 미국 시장에 진출해 ATM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자리 잡았다. 신공장은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고 고객 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것이다. 새 공장은 60명의 정규직 직원으로 시작해 향후 1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확장은 효성의 기술과 금융 솔루션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CJ푸드 美 자회사 슈완스 컴퍼니, 브라이언 쉬그 신임 CEO 임명


CJ푸드 미국 자회사 슈완스 컴퍼니가 브라이언 쉬그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쉬그는 2021년 입사 후 비비고 아시안 스타일 푸드와 레드 바론 피자를 시장 1위로 성장시켰다. 이전에는 오션 스프레이 크랜베리의 COO와 마스(Mars, Inc)에서 여러 리더십 직책을 역임했다. 쉬그는 은퇴하는 디미트리오스 스미르니오스를 이어 72년 역사상 일곱 번째 CEO가 된다. 쉬그는 북미 시장에서 슈완스를 에스닉 요리 1위 업체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화비전, 산업 현장 안전 강화 위한 AI 열화상 카메라 일본 출시


한화비전이 산업 현장의 안전성을 높이는 온도 표시 AI 열화상 카메라를 일본에서 출시했다. 이 제품은 AI 기반 온도 감지와 고성능 이미징 기술을 융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된다. 공장, 제철소, 플랜트 등 중요 인프라 시설에서 활용 가능하다. 550℃까지 감지할 수 있어 화재 예방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AI가 탑재되어 열악한 환경에서도 물체를 정확히 감지하고 분류한다.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42% 작아지고 무게도 45% 가벼워져 설치가 용이하다. 이 카메라는 유지보수 효율을 높이고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中 자동차, 관세에도 끄떡없다? 높은 효율성·이윤으로 유럽 공략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높은 효율성과 막대한 이윤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하면서, 유럽 규제 당국이 고심에 빠졌다. 유럽은 중국산 자동차 수입에 높은 관세를 부과해 자국 브랜드를 보호하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업체들이 최대 50%의 관세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유럽 의원들은 중국산 자동차가 국가 보조금 덕분에 불공정한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다고 우려하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가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킬 세계경제연구소는 20%의 관세만으로도 약 38억 달러(약 5조2303억 원) 상당의 중국산 전기차 수입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U의 관세 부과에 대해 중국이 보복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이안 브레머 "미국, 끓는 냄비 속 개구리…정치적 폭력 위험"


유라시아 그룹 창립자 이안 브레머는 미국의 정치적 역기능이 전 세계 최고의 위협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 이후 정치적 폭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미국인들이 극단적인 사건을 정상화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브레머는 월스트리트 억만장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는 그가 바이든보다 경제적으로 더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가자지구 전쟁이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스라엘의 극우 정부가 미국의 휴전 요구를 무시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