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에 연 1000t 규모
2025년 상반기 준공 목표
2025년 상반기 준공 목표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 소재 공장은 현재 반도체용 폴리실리콘과 인산 등을 생산 중인 OCI 군산공장의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설립되며,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OCI에서 생산하게 될 특수 소재는 실리콘 음극재의 주 원재료로, OCI는 지난해 7월 넥세온과 2025년부터 5년간 약 700억원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용 특수 소재를 공급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OCI는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초고순도 삼염화실란(TCS)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생산한 특수소재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넥세온에 공급함으로써 탄소 배출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설비 면에서도 안전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장치를 도입하여 생산 효율성과 안전성을 모두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사인 넥세온은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 관련 주요 특허를 170건 이상 보유하고 있는 실리콘 음극재 선도 기업으로, 지난 3월 OCI 군산공장 인근 부지에 연산 1500t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생산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