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한국마사회는 자체 개발한 유전능력 평가체계인 ‘케이닉스(K-Nicks)’를 활용한 ‘한국형 셀렉트(Select) 경매’ 제도를 도입해 지난 21일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가 주관한 10월 제주 1세마 경매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24일 마사회에 따르면 ‘셀렉트 경매’ 제도는 경마 선진국에서 시행 중인 프리미엄 경매 방식으로, 전문위원이 혈통·마체·자세·순치상태 등을 사전에 종합평가해 우수 경주마를 선별하고 출품한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우수한 말의 생산을 장려하고, 구매자는 우수마를 구매하기 위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마사회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 경주마 생산 여건에 맞춰 혈통평가 등 일부를 제외한 ‘세미셀렉트(Semi-Select) 경매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부터 혈통평가의 대체수단으로 한국마사회에서 자체 개발한 유전능력 평가 체계인 ‘케이닉스 육종가’를 활용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셀렉트 경매’ 체계를 도입했다.
또한 기존 세미셀렉트 경매에서는 평가등급이 공개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심사 상위 20%의 우수마를 사전 공표해 구매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 및 신규 마주들의 구매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마사회 김대헌 말산업처장은 “이번 ‘한국형 셀렉트 경매’ 도입은 국산 경주마의 생산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투명한 경매시장 정착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경주마 경매체계의 고도화를 통해 생산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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