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볼트·넥스페리아 사태로 중국 기술 불신 커져… 폭스바겐 사군토 공장에 韓 기업 참여
中, 글로벌 배터리 생산 80% 장악… 韓, 15% 점유하며 유럽의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
中, 글로벌 배터리 생산 80% 장악… 韓, 15% 점유하며 유럽의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지난 한 해 동안 중국은 유럽 자동차 산업에 두 가지 매우 불행한 사건의 주역이 되었다.
첫째, 스웨덴의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Northvolt)는 중국 파트너로부터 구식이거나 손상된 기계를 받았고, 중국 운영자들은 기술 교육에 비협조적이었다는 의혹에 시달렸다.
결국 이 회사는 파산하여 미국 다국적 기업의 손에 넘어갔다. 당시 유럽 노동자들은 중국 노동자들을 '파괴자'라고 묘사하기까지 했다.
그 시점에서 중국은 이 칩의 세계 시장을 폐쇄했고, 네덜란드는 공장 통제권을 중국 기업에 반환해야 했으며, 이는 여러 유럽 공장들이 이 부품 부족으로 중단되기 며칠 전이었다.
이러한 사건들 이후 유럽 브랜드들이 중국 대신 한국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언론이 스페인 발렌시아 사군토에 폭스바겐 그룹이 건설 중인 새 배터리 공장 현장을 방문했을 때, 클린룸 건설을 위해 K-배터리 회사 운영자들이 참석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 공장에는 리튬 배터리 셀 생산에 필수적인 11개의 방이 있으며, 머리카락보다 140배 작은 먼지 입자가 없고 습도가 1% 미만이어야 하는 고도의 청정 환경이 요구된다.
K-배터리 회사는 이러한 특성의 시설 제조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전문 업체 중 하나로, 이미 20명 이상의 엔지니어가 건설에 참여하고 있다.
미국은 나머지 5%의 글로벌 시장을 통제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유럽이 찾고 필요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다.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인 파워코(PowerCo) 소식통은 공장 가동 과정에서 중국 기술의 등장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한국 기술의 주도적인 역할은 유럽의 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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