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8.53%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 대비 0.9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점유율 상위 10개 ETF 사업자의 평균 점유율이 0.04%포인트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
ACE ETF는 최근 3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말 3조527억원이던 순자산총액은 2025년 말 25조3505억원으로 확대됐으며, 시장점유율도 3.89%에서 8.53%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으로는 신상품과 기존 상품 전반에 걸친 투자자 관심이 꼽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5년 한 해 동안 18개의 ETF를 신규 상장하는 등 최근 3년간 총 54개의 신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상장한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는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2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5년 신규 상장된 173개 ETF 가운데 상장 당일 250억원 이상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한 3개 상품 중 하나다.
금현물 ETF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상장된 ACE KRX금현물 ETF는 2025년 한 해 동안 개인 순매수 1조1972억원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ETF 1058개 중 연간 개인 순매수 8위에 올랐다. 이 밖에 ACE 미국S&P500 ETF 5760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 4518억원으로 개인투자자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그 결과 2025년 국내 ETF 시장 전체 개인 순매수액 가운데 약 10%에 해당하는 3조3985억원이 ACE ETF로 유입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빅테크 상품뿐 아니라 연금계좌에 적합한 배당·채권형 상품을 함께 선보였고, 기존 상품도 투자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해왔다"며 "2026년에도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정보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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