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자금으로 상환 가능성…2일 기준 총 부채 약 200억7000만달러
이미지 확대보기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약 200억 달러(약 29조3200억 원) 규모의 단기 대출을 통해 기존 부채를 재조정했다. 상장 과정에서 재무 구조를 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24일(이하 현지시각) 스페이스X가 지난달 약 200억 달러 규모의 브리지 대출을 조달해 기존 부채 상당 부분을 차환했다고 보도했다.
브리지 대출은 미래에 들어올 자금이 확정돼 있을 때 그 전에 쓰는 단기 대출을 말한다.
◇ 200억달러 단기 대출…IPO 자금으로 상환 가능
공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상장 후 6개월 내 다른 자금으로 상환하지 못할 경우 IPO 조달 자금을 활용해 이 대출을 갚아야 할 수 있다.
브리지 대출은 단기간 자금 공백을 메우기 위한 금융 수단으로 이후 장기 자금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대출 만기는 18개월이며 필요 시 3개월씩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 기존 부채 통합…총 부채 소폭 감소
이번 대출은 기존 5개 차입 구조를 통합하는 역할을 했다. 여기에는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와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 관련 차입도 포함됐다.
그 결과 스페이스X 총 부채는 지난달 2일 기준 약 200억7000만 달러(약 29조4200억 원)로 지난해 말 약 220억5000만 달러(약 32조3300억 원)에서 감소했다.
◇ IPO ‘사상 최대’ 전망…기업가치 1조7500억 달러 거론
스페이스X는 올여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사될 경우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로이터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약 1조7500억 달러(약 2565조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