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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매매 비중 88.9% 달해…1·2인 가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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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매매 비중 88.9% 달해…1·2인 가구 늘어

1인 가구 1041만 달해…85㎡ 이하 인기
건설사들, 중소형 위주 단지 분양 나서…"실거주 적합성 장점"
1~2인 가구 증가와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부동산에 매매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인 가구 증가와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데오역 인근 부동산에 매매 관련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근 주택시장에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와 주거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넓은 면적보다 합리적인 규모와 실용적인 공간 구성을 갖춘 중소형을 택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거래규모별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77만4631건 가운데 68만8470건(88.9%)이 전용 85㎡ 이하 중소형에서 이뤄졌다.

가구 구조 변화도 중소형 선호 현상을 뒷받침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전국 1인 가구는 1041만6458가구로 전년 동월(1022만1499가구)보다 19만4959가구 증가했다. 2인 가구도 같은 기간 15만9166가구 늘었다.

부동산업계는 과거에는 면적이 넓을수록 선호도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실거주 인원에 맞는 공간 구성과 효율적인 동선, 관리 부담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경향이 강해진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1~2인 가구와 신혼부부, 자녀 수가 적은 가족을 중심으로 중소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전했다.
청약시장에서도 중소형 강세가 뚜렷하다. 부동산R114는 최근 전국에서 공급된 전용 85㎡ 이하 아파트의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7.1대 1을 기록한 반면 전용 85㎡ 초과 물량은 4.8대 1에 그쳤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수요 흐름에 맞춰 일부 건설사들은 중소형 위주로 단지를 구성해 분양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넓은 면적보다 실제 생활 패턴에 맞는 공간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중시하는 추세"라며 "가구 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 중소형은 실거주 적합성이 높고 자금 계획을 세우기에도 부담이 적어 선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nc85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