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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마트, 올 연말 임시직 6만명 고용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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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마트, 올 연말 임시직 6만명 고용키로

미국의 대형유통업체인 월마트(Walmart)는 올 연말까지 임시직 6만 명 고용해 계절적 수요를 충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월마트는 연말 계절적 수요 증가에 맞춰 해마다 이맘 때쯤 인력을 보충해왔는데, 상품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이 증가하는 이 시기에 맞춘 임시직 고용은 유통 및 소매업체들의 관행이다.
월마트는 특히 재고 및 유통센터의 인력보충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직접 방문보다는 온라인 결제 및 택배거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월마트의 임시직 근로자들의 급여와 복지, 정규직 전환 등 문제로 인해 월마트 취업을 망설이는 예비 취업자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를 감안해 월마트 측은 임시 직원의 25%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며 그 후에도 근로여건을 보장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문가들은 월마트의 이번 임시직 인력 확충의 파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정확한 근로기준을 제시한 후 고용해야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미국 정부도 10월 말 할로윈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 연말시즌에 맞춰 소비활성화를 통한 경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의 10~12월 중 소매점 매출은 한해 매출의 절반 이상에 이른다.

/ 윤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