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8일에는 확진 환자가 23명이 늘고, 10대 환자도 처음으로 발생했다.
한편 메르스 사태는 이번 주 금요일인 12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 날이 '제2의 슈퍼감염자' 14번 환자로부터 메르스가 옮은 사람들의 잠복기 마지막 날이기 때문이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최대 14일로 지난달 29일 메르스 바이러스에 옮았더라도 오는 12일까지는 증상이 발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4차 감염자가 나온다면 오히려 메르스가 무서운 기세로 확산될 수도 있다.
때문에 보건 당국은 14번 환자와, 14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가 옮은 3차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관리하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주가 메르스 확산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