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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연준 베이지북이 뭐길래? FRB 발표 후 뉴욕증시 상승. 베이지북 내용과 금리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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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연준 베이지북이 뭐길래? FRB 발표 후 뉴욕증시 상승. 베이지북 내용과 금리인상 전망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이 뉴욕증시를 상승 반전시켰다. 베이지북이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이 뉴욕증시를 상승 반전시켰다. 베이지북이 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글로벌이코노믹 경제연구소 김대호 소장] 미국 연준의 경기진단 보고서인 베이지 북이 나왔다.

이 보고서는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주요 근거로 사용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 베이지 북에서 미국경제가 대체로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준이 말하는 완만이란 별다른 조치 즉 금리인상이나 통화긴축 같은 응급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건전한 성장을 뜻한다.

금리인상 공포에 떨어왔던 뉴욕증시로서는 한숨 놓을 수 있게됐다.

그 바람에 주가가 오른 것이다.

연준은 또 이 보고서에서 미국의 물가가 당분간은 2%까지 오를 것 같지 않다는 보고서도 내놨다.

이 또한 금리조정에 다소 여유가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연준은 이어 중국경제에 대해서도 미국경제에 큰 충격이 되고 있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중국발 차이나쇼크를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다고 진단했다.

이 또한 증시에는 반가운 평가이다.

중국을 예의주시하면 그만큼 금리인상이 어려워진다.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 대목은 임금이다.

연준은 이 베이지북에서 일부 지역에서 고용 시장 위축으로 임금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고있다.

세인트루이스 연준은 최근 3개월 동안 임금을 인상한 기업이 5분의 3에 이른다고 보고했다.

뉴욕 연준도 “초봉 인상의 압력이 있다”고 했다.

클리블랜드 연준도 “건설과 소매 판매 그리고 운송 산업의 임금 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금리인상 요인이다.

다만 인금인상의 강도가 그리 세지는 않았다.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준의 이달 공재시장위원회(FOMC)는 오는 9월 17일부터 양일간 열린다.


김대호 경제연구소 소장 겸 대기자 (경제학 박사)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