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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카카오, 인터넷銀 선정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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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카카오, 인터넷銀 선정 기존 서비스와 시너지"

[글로벌이코노믹 최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카카오에 대해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 인가가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한국카카오 은행(카카오 컨소시엄)과 케이뱅크 은행(KT 컨소시엄) 두곳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로 예비 인가했다. 내년 초 본인가를 거친다면 6개월 이내 영업 시작이 가능하다. 한국카카오 은행의 납입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한국금융지주 50%, 카카오와 KB국민은행이 각각 10%, 나머지 8개 기업들이 4% 이내의 지분을 형성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조창옥 연구원은 "신용 평가를 정교화하는데 기존 금융권의 신용 평가 기법에 카카오와 11개 참여 기업들이 고유 사업을 통해 획득한 데이터들이 활용될 것"이라며 "카카오 입장에서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통해 획득한 금융 정보들을 온·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들의 마케팅에도 활용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 참가 기업들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 전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4분기는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고 게임 부문은 프렌즈팝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을 뿐더러 지난 16일 정부의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발표도 게임 부문 매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키움증권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키움증권 캡처

최지영 기자 luft99@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