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한국카카오 은행(카카오 컨소시엄)과 케이뱅크 은행(KT 컨소시엄) 두곳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로 예비 인가했다. 내년 초 본인가를 거친다면 6개월 이내 영업 시작이 가능하다. 한국카카오 은행의 납입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한국금융지주 50%, 카카오와 KB국민은행이 각각 10%, 나머지 8개 기업들이 4% 이내의 지분을 형성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시장에 안착하기까지 시간은 걸리겠지만 단기적으로 참가 기업들의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카카오 전체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되는 추세"라며 "4분기는 전통적인 광고 성수기고 게임 부문은 프렌즈팝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내고 있을 뿐더러 지난 16일 정부의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 발표도 게임 부문 매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영 기자 luft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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