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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혜리, 100억 소녀의 솔직 고백으로 대세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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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혜리, 100억 소녀의 솔직 고백으로 대세녀 입증

14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혜리와 유라, 이세영, 최성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사진=KBS 방송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 혜리와 유라, 이세영, 최성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100억 소녀'로 불리는 걸스데이 혜리가 해피투게더에 출연,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4일 밤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 3' '꽃길만 걸으소서' 특집에서 걸스데이 혜리는 같은 그룹의 유라와 이세영, 최성원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100억대 개런티, '응팔' 오디션 뒷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들려주며 대세녀임을 입증했다.
혜리는 "'응답하라 1988' 출연 이후로 100억 소녀로 불리는 데 개런티 정산을 했느냐"는 MC 유재석의 질문에 "어느 정도는 정산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박명수가 "그 돈을 누가 관리하느냐"고 질문하자 혜리는 "자신이 직접 한다"며 "아무리 가족이라도 갑자기 큰돈이 생기면 좀 불편하다. 대신 어머니에게 용돈으로 카드를 드렸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혜리는 "어릴 때 넉넉지 못한 집안사정으로 이사를 하도 많이 다녀서 어머니가 최근 주민등록 초본을 떼보니 한 장이 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는 이야기를 들려주며 "가족들에게 좀 더 큰 집을 마련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응답하라 1988' 오디션 비하인드 스토리로 "정말 기대를 하나도 안 했다. 첫 번째 만났을 때 (제작진) 반응이 미지근했다. 삐졌지만 기대를 안 해서 괜찮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응팔' 2회분에서 성동일이 모친상을 당한 장면을 찍기 전날 실제로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며 "당시 굉장히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혜리는 걸스데이 멈버 중 자신의 독보적인 인기에 대해 "(멤버들이)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다"고 고백하자 유라는 "전혀 신경쓰이지 않는다"며 "걸스데이는 6년간 동고동락한 사이로 혜리는 가족이나 마찬가지다"라고 밝혀 혜리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세영은 아직 대중교통을 타고 다닌다며 근황을 전했고 개인기로 '화장실 간 이소룡' 흉내를 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이세영은 혜리, 유라, 엄현경과 함께 걸스데이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KBS 2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