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엔터테인멘트는 허진호 감독 차기작인 손예진 주연의 '덕혜옹주'가 오는 8월 개봉한다고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행복'(2007) '봄날은 간다'(2001) '8월의 크리스마스'(1998) 등을 연출했다.
역사상 덕혜옹주(1912~1989)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로 고종황제의 고명 딸이다.
덕혜옹주는 8세 되던 해인 1919년 고종이 승하하면서 불행이 시작됐다. 14살이란 어린 나이에 일본제국으로 강제로 끌려갔으며 1931년 대마도 백작 쇼 다케유키와 정략 결혼을 했다. 결혼 후 조현병(정신분열증)이 발병했으며 광복 후 이혼 과정을 거쳐 1962년 귀국 후 창덕궁에 있는 낙선재 옆 수강재에서 생을 마쳤던 실제 인물이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