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2009년 제네시스(BH), 2011년 쏘나타, 2012년 아반떼, 2015년 제네시스(DH)에 이어 다섯번째다. 이 가운데 2009년 제네시스(BH), 2012년 아반떼는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기도 했다.
제네시스 지난 8월 EQ900를 북미시장에 처음 론칭하고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공을 드리고 있는 상황으로,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 만으로도 톡톡히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09년 제네시스가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면서 현대차의 혁신적인 상품성을 알리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럭셔리 시장 진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내년 1월 최종 결과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 및 캐나다 등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 57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내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종 수상 차종을 발표한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