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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통신 장비까지...중국 IT기업들 잇단 한국시장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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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통신 장비까지...중국 IT기업들 잇단 한국시장 노크

화웨이 로고.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 로고.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스마트폰에 이어 통신 장비 분야까지 중국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확산되면서 중국브랜드들의 향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5G와 IoT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 구축과 상용화가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제품 검증은 물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중국 화웨이가 프리이엄 스마트폰 P9을 출시한데 이어 5일에는 레노버가 증강현실 기술이 적용된 팹2플러스로 한국시장에 새로 진입했다.

6일에는 중국 통신 장비 업체인 ZTE가 세종텔레콤과 협력 방식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세종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중국 ZTE의 POTN 장비로 고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POTN 장비는 고성능의 멀티레이어(광, 회선, 패킷 전달) 기능을 통합한 시스템으로, 효율적이고 유연한 용량 확장 및 고객 서비스 차별화가 가능한 차세대 광네트워크 장비다.

세종텔레콤은 고객사 니즈에 부합한 고속회선 서비스 시장 선점과 더불어 인프라 구축비용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ZTE 장비가 가격대비 성능비면에서 최근 급변하는 통신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평가인 셈이다.

앞서 국내 통신시장에 진출한 화웨이는 이미 다양한 방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화웨이는 통신망 장비 시장에 이어 LTE 기지국에도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LG유플러스가 추진하고 있는 NB-IoT 상용망 사업에도 참여, 오픈랩 공동운영에 나서는 등 다양한 방향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만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간 합종연횡이 빈번한 상황에서 중국업체의 한국 진출은 자연스러운 방향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LG유플러스와 IoT 오픈랩 개소식에서 한국화웨이 주청 사장은 "화웨이는 보다폰과도 NB-IoT 랩을 개소해 6개월만에 30여개 협력사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과거에는 양사의 협력만으로도 충분했지만 5G시대에는 다양한 업체간 협력을 통해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태 기자 a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