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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올해 2분기 영업익 3860억원… 전년동기비 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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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올해 2분기 영업익 3860억원… 전년동기비 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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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삼성화재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삼성화재가 올해 2분기에도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

삼성화재 31일 2017회계년도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보다 1.7% 증가한 9조1832억원의 원수보험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별도기준 원수보험료가 4조6420억원, 영업이익 3860억원, 당기순이익 2860억원을 기록했다. 원수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0.9%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8%, 23.6% 증가했다.

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3.0%, 장기보험은 보장성 중심의 견실한 성장으로 1.1%, 일반보험은 2.5% 증가한 매출을 시현했다.

당기순이익은 부동산 처분이익 인식 및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올 상반기 전년보다 51.2% 증가한 7798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개선된 101.1%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사업부문의 손해율이 전년보다 2.3%포인트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종목별 손해율을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3.6%포인트 개선된 76.3%(IFRS기준), 장기보험은 1.6%포인트 개선된 84.9%, 일반보험도 3.2%포인트 개선된 64.7%를 시현했다고 삼성화재 측은 설명했다.

투자영업이익은 2017년 1월 을지로 사옥 처분이익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23.0% 증가한 1조 1310억원을 기록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