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폭스바겐그룹 회장 마티아스 뮐러(Matthias Müller)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을 앞두고 열린 폭스바겐그룹 나이트 행사에서 “그룹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약 80여 종의 친환경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폭스바겐그룹의 친환경차 전략인 로드맵E에 따른 것으로 앞으로 50억 유로(약6조 8000억원)를 배터리 분야부터 집중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디젤 게이트 파동에 대해 뮐러 회장은 “올바른 비판을 받아들인다면 다시 신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기차로 가는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 및 끊임없는 엔진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