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사장급 임원 인사에서 승진한 사장단의 평균연령은 55.9세다. 가장 젊은 인물은 시스템LSI 사업부장인 강인엽 사장으로 54세(1963년생)다. 이인용 사장은 1957년생이다.
이인용 사장의 사퇴로 며칠간 공석이던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백수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됐다.
삼성전자는 16일 2018년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로 커뮤니케이션팀에서는 백수현 전무가 부사장으로, 김남용·서동면 상무도 전무로 승진했다.
백수현 부사장은 1963년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인사의 키워드로 ‘1960년생’을 택했다. 백 부사장은 최대 3년간 홍보팀 수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를 졸업한 백수현 부사장은 SBS 출신으로 20년간 방송기자 생활을 했다. 다양한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팀장직에서 물러난 이인용 사장은 2선에서 상임고문직을 맡아 흩어져 있는 사회공헌 부문을 지휘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