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정(28) 스킵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예선 8차전에서 세계랭킹 7위 미국에 9-6으로 승리했다.
전문가들은 스웨덴, 영국, 일본의 4강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스웨덴과 영국은 소치 대회 때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일본은 예선에서 우리에게 1패를 안겼으며, 숙명의 라이벌이기도 하다.
올림픽 2회 출전 만에 사상 첫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의 금메달 도전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는 모두 경북체육회 소속으로 스킵(주장) 김은정을 비롯해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로 구성됐다.
평창특별취재팀=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