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거래대금은 2018년 들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분기 카카오페이의 거래대금은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월 평균 2조원 이상의 거래대금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8년 연간 거래대금은 19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7년까지 국내 간편송금 시장의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토스(Toss)'의 2018년 연간 기준 국내 간편송금 서비스 점유율은 54%, 카카오페이는 4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KTB투자증권은 이렇게 카카오페이의 송금액이 빠른 속도로 토스를 추격 중인 점을 고러하면 금융 상품 판매를 통한 카카오페이의 실적 또한 빠른 시일 내 토스와 유사한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은 그간 진행되어 온 신규 서비스의 성과가 하나씩 가시화되는 시기"라며 "분기 실적 또한 적절한 비용 통제로 개선 추세 유지중으로 카카오를 인터넷 업종 내 Top-pick으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황이진영 기자 hjyhjy12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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