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황후의 품격' 49~50회 예고 영상에 따르면 황제 이혁(신성록 분)은 자신에게 반감을 갖는 오써니에게 더욱 매달린다.
아리는 이혁과 써니 사이에 앉아 사진을 찍자고 매달린 뒤 자신은 쏙 빠져나와 이혁과 써니의 키스를 유도한다.
그럼에도 써니가 한사코 자신을 멀리하자 이혁은 "오써니 난 정말 안 되는 거야?"라며 거듭 써니에게 매달린다.
한편 써니는 7년 전 소현황후 살해 진범이자 최근 황태제 이윤(오승윤 분) 살인미수범인 서강희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써니는 "서강희를 당장 황실 감옥에 가두고 전각을 폐쇄하라"고 지시한다.
궁인들에게 체포돼 황실 지하 감옥에 감금된 서강희는 반성은커녕 "기어이 끝장을 보겠다?"라며 황후 오써니를 향해 이를 간다.
이혁이 황제 즉위 10주년 기념식을 앞둔 가운데 절대권력을 탐하는 태후(신은경 분)는 또다시 계략을 꾸미기 시작한다.
이혁을 제거하고 새로운 꼭두각시를 세우려는 권력욕으로 가득 찬 태후는 이혁의 황제즉위 기념식장을 노린다.
태후는 이혁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싹 다 날려 버려야겠다"라며 혼잣말을 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드디어 황제즉위 10주년 기념식이 개최되고 기념식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선 써니는 "폐하의 10주년을 축하하러 오는 길이 참 멀었습니다. 축하해요. 폐하. 고생많으셨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써니의 말을 듣고 있던 이혁은 잔뜩 긴장해 황제에서 폐위되는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19일 저녁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황후의 품격' 전각 소개 영상 중 기념식장에 폭발물이 터지는 장면이 일부 공개돼 태후가 이혁의 황제 즉위 기념식장에 폭발물을 설치한 것으로 보여 어떤 전개가 펼쳐지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52부작 '황후의 품격'은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방송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수, 목요일 밤 10시 2회(35분 기준) 연속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