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은 이날 남부 산타 카타리나에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같은 가짜 고급 자동차를 생산해 팔아오던 비밀 공장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가짜 고급 승용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18만~25만 헤알(약 4만6000~7만4000달러)에 팔렸다. 공식 자동차 판매 사이트에 따르면, 진짜 페라리 자동차는 최소 21만5000 달러 이상의 가격이다.
경찰은 공장 수색과정에서 가짜 고급 승용차를 제조하는 데 사용된 도구와 프레임도 압수했다. 경찰은 공장을 경영한 남자와 아들을 체포해 상품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두 사람이 운영한 공장이 브라질에서 가장 큰 작퉁 고급제조 업체로 지목됐다.
짝퉁 고급차 제조 판매는 지난 2010년 태국에서 한 남성이 페라리, 포르쉐, 애스턴 마틴과 같은 정교한 복제품을 제작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