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네는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사업에 입찰하기 위해 사모펀드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이 사업에 대해 알고 있는 업체중 하나인 파트너에게 자산을 판매함으로써 잠재적으로 독점 금지 위험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사업 참여에 대한 최종 결정은 없었으나 코네는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기로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티센크루프는 가장 수익성이 높은 엘리베이터 사업을 팔거나 상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네가 인수를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티센크루프의 주가는 6.2% 가까이 상승했다.
코네가 엘리베이터 사업을 인수할 경우 독점 금지 문제가 제기될 가능성이 높아 승인을 얻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KKR, CVC, 베인 및 EQT 등도 티센크루프의 엘리베이터 사업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네는 파트너와 협력하여 입찰을 할 것인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는 지난 4일 인터뷰에서 "ET는 코네에게 완벽한 전략적 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센크루프는 북미 지역에서 코네보다 강력했으며 코네는 아시아에서 더 나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네의 시너지 효과는 매년 약 6억 유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계약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