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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닛산 전 회장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일본 關西 공항 탈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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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닛산 전 회장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일본 關西 공항 탈출의 비밀

[글로벌 CEO] 닛산 전 회장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일본 간사이 공항 탈출의 비밀
[글로벌 CEO] 닛산 전 회장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일본 간사이 공항 탈출의 비밀
카를로스 곤 전 닛산 CEO의 일본 간사이 공항 탈출의 비밀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카를로스 곤 전 닛산(日産)자동차 회장이 일본을 탈출할 때 거대한 수하물 통을 이용해 간사이(關西)공항에서 엑스레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하물 통이 너무커 엑스레이 통관대를 통과할수 없었다는 것이다.

카를로스 곤 전 닛산 CEO는 이 소화물 통에 숨어 엑스레이 통관대르 거치지 않고 비행기에 올라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간사이 공항의 한 관계자는 곤 전 회장의 출국 당일 상황에 대해 "수화물 케이스가 너무 커 엑스레이 기계에 넣기 어려운 것도 있어 검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간사이공항에서 이륙한 곤의 개인용 항공기에는 높이 1m 이상의 대형 상자 여러 개가 탑재됐다.

일본에서는 개인용 비행기의 경우 운항 회사나 기장의 판단에 따라 종종 수하물 검사가 생략되어 왔다.

일본 사법당국은 일본 에서 재판을 받가다 도주한 카를로스 곤 전 닛산 CEO 을 체포해 달라고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요청했다
레바논과 일본사이에는 범죄인 인도조약이 없어 레바논 정부가 곤 전 회장의 신병을 직접 일본에 넘길 가능성은 크지 않다.

곤 전 회장은 2019년 12월29일 비행기로 일본 간사이(關西)국제공항을 출발해 이스탄불을 거쳐 레바논 베이루트로 도주했다.

곤 전 회장은 앞서 2018년 11월 유가증권 보고서 허위기재와 특별배임죄 등 혐의로 일본에서 구속됐다.

곤은 이듬해 2019년 3월 10억엔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나 한 달여 만에 재구속됐다.

2019년 4월 추가 보석을 청구한 끝에 5억엔의 보석금을 내고 4월 풀려났다.

이후 가택연금 상태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카를로스 곤 (Carlos Ghosn) 전 회장은 브라질에서 태어나 레바논에서 자랐다. 레바논에는 그의 친지들이 많다. 곤 전 회장의 전처와 현재의 부인도 레바논 출신이다.

곤 회장은 프랑스 미셰린의 견습 사원을 거쳐 르노자동차 최고경영진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99년 프랑스 르노자동차가 닛산 자동차와 자본 제휴를 하면서 닛산으로 파견됐다. 2000년 닛산 사장을 맡았으며 이어 2001년에는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