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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뉴욕증시 대폭락 서킷브레이커… 국제유가 20%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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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뉴욕증시 대폭락 서킷브레이커… 국제유가 20% 이상 급락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보고있다. 이날 장중 다우지수는 7.9%까지 폭락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전광판을 보고있다. 이날 장중 다우지수는 7.9%까지 폭락했다. 사진=뉴시스

1. 다우지수 2013포인트·S&P500 지수 225.81포인트 폭락


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대폭락을 기록했다. 주가가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악화 우려에 더해 국제유가가 30%대의 폭락세를 보이면서 공포가 극에 달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무려 2,013.76포인트(7.79%)나 폭락한 23,851.0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81포인트(7.60%) 미끄러진 2,746.56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24.94포인트(7.29%) 떨어진 7.950.68에 장을 마쳤다.

2. 유가 전쟁 조짐에 WTI 24% 대폭락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가 불발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유가 전쟁' 조짐마저 보이면서 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20% 이상의 대폭락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2시49분 현재 배럴당 23.83%(10.79달러) 급락한 34.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3. WHO 코로나19 팬데믹 위협 현실화


세계보건기구(WHO)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위협이 매우 현실화했다"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이제 코로나19가 많은 나라에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그것은 역사상 처음으로 통제될 수 있는 첫 팬데믹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이 바이러스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4. 한일 수출당국, 3개월 만에 수출규제 논의


한일 수출관리당국이 3개월 만에 다시 일본의 수출규제를 둘러싼 현안을 논의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오전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8차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영상으로 개최한다. 지난해 7월 일본이 단행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등을 다루는 자리다.

한국에서는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 일본에서는 이다 요이치(飯田陽一)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대표로 나온다.

5.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


오늘 (10일)은 전국에 비가 오다 낮에 충남·전라도부터 비구름이 걷히겠다. 밤에는 전국이 맑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북, 경상도, 제주도 등은 5∼10㎜, 충남·전라도는 5㎜ 정도다. 강원 영동에는 10∼40㎜의 비가 오겠고, 기온이 낮은 산지에는 1∼5㎝의 눈이 내릴 수 있다.

낮 기온은 8∼13도로 평년(8∼13도) 수준이겠다.

6. MMF 규모 150조 원 육박 사상 최대 기록


올해 들어 단기자금인 머니마켓펀드(MMF) 규모가 150조 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자 대표적 단기자금인 MMF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MMF 설정액은 전월 말보다 15조2000억 원 증가한 143조6000억 원으로 월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7. 류현진·김광현 나란히 호투라며 승리투수


KBO리그를 대표했던 라이벌,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처음으로 같은 날 선발 등판해 나란히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2시 7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출격해 4⅓이닝을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김광현은 류현진보다 2분 이른 2시 5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