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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그랩, 코로나19 지원금 화끈하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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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베트남] 그랩, 코로나19 지원금 화끈하게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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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Grab)이 코로나19 확산추세에 있는 베트남 국민들과 그랩의 운전자 파트너를 지원하기 위해 700억 동(약 35억 원)을 지원한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그랩은 베트남 정부, 그랩 플랫폼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파트너 및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700억 동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현금 20억 동(약 1억 원)은 코로나19 예방과 통제 기금으로 보내지게 되며, 나머지는 파트너사들의 재정지원에 사용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우선 운전자 파트너를 위한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운전자들이 최대 1억 동(약 500만 원)에 해당하는 코로나19 보험 패키지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는 운전자가 입원하면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도 있으며, 이외에는 현금 1000만 동(약 500만 원)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격리된 운전자의 경우 최대 14일 동안 매일 10만 동(약 5000원)을 지원해 준다. 뿐만 아니라 일정자격기준 이상을 달성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하며, 운전자가 낮은 이자로 대출하고 대출 상환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은행과 협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레스토랑 파트너를 위한 재정도 지원한다. 일부 패스트푸드체인(QSR)과 하노이와 호찌민 시에 있는 약 500개의 중소 레스토랑 파트너(SMB)가 홍보 및 주문앱을 통해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재정지원을 한다. 임대료도 부분적으로 지원하는데 중소상점들이 영업활동을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지역 사회에 대한 지원이다. 호찌민 국립 대학교 격리 구역에서 봉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교통비와 식비를 지원하고 그랩푸드로 주문시 무료배달혜택을 제공한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