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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대한통운, 신차 앞세워 인도 대륙 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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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CJ대한통운, 신차 앞세워 인도 대륙 정복한다

현지법인 'CJ다슬', 다임러 바라트벤츠 트럭 120대 구매

CJ대한통운의 인도 자회사인 CJ다슬 로지스틱스가 최신 장비가 적용된 상업용 트럭 120대를 주문 제작해 인수했다고 현지 물류 전문 매체인 앤타아러유즈가 전했다. 사진=다임러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CJ대한통운의 인도 자회사인 CJ다슬 로지스틱스가 최신 장비가 적용된 상업용 트럭 120대를 주문 제작해 인수했다고 현지 물류 전문 매체인 앤타아러유즈가 전했다. 사진=다임러 홈페이지 캡처
전 세계 물류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실상 올스톱 되면서 글로벌 운송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CJ대한통운의 인도 자회사인 CJ다슬 로지스틱스(이하 CJ다슬)가 최신 장비가 적용된 상업용 트럭 120대를 주문 제작해 인수했다고 현지 물류 전문 매체인 앤타아러유즈가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CJ다슬은 최근 인도의 다임러(Daimler) 상업용 차량의 자회사인 다임러 인디아 커머셜 비히클(Daimler India Commercial Vehicle, DICV)에서 제작한 바라트벤츠(BharatBenz) 4023T 모델 120대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다임러는 지난 3일(현지시각) “인도가 코로나19 여파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직전 인도 북부 자카르트 잠셰드 푸르에 위치한 CJ다슬에 발주를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임러 측은 이 자료에서 “CJ다슬은 한국의 CJ그룹이 인도의 물류회사인 다슬과 합작한 회사”라면서 “이미 CJ다슬은 112대의 바라트벤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인도 현지의 원할한 물류 운송을 위해 추가로 주문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CJ다슬이 이번에 주문 제작한 바라트벤츠(BharatBenz) 4023T 모델은 눈에 띄는 푸른색으로 외장을 장식했다.

게다가 120대의 모든 차량에는 CJ 측의 요구에 따라 실시간 차량 추적이 가능하도록 하는‘Truckonnect’가 장착됐다. 이 장치는 넓은 인도에서 차량 고장 등이 발생했을 때 인도다임러((DICV) 측에 위치 정보를 전송해 빠른 수리 등의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차량에는 또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비전기술이 적용된 혁신적인 DSMS(Driver State Monitoring System)도 장착됐다.
다임러는 “해당 차량은 최신 모델로 인도에서 높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으며 비슷한 모델과 함께 100만㎞ 이상을 주행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바라트벤츠(BharatBenz) 4023T 모델은 40t을 적재할 수 있으며 배기량은 230마력이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