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원격수업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의 교육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UAE는 한국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해 우수한 교육 역량을 토대로 전국단위의 원격교육을 시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UAE의 원격교육 시행에 참고하고자 우리나라의 경험과 사례 공유를 요청했다.
후세인 장관이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 과정과 원격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질문하자, 유 부총리는 학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지키면서도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고 3학년과 3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도입한 과정을 설명했다.
후세인 장관은 이어 짧은 기간에 원격수업을 정상화한 우리나라의 상황을 높게 평가하면서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요인에 대해 질문했다.
유 부총리는 "무엇보다 현장의 교사들과 학부모님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었으며, 학생들의 높은 정보기기 활용 역량과 적극적인 참여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