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석유에미저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타격으로 셰일 오일 생산을 줄릴 것으로 것으로 전망된다.
엑슨모빌은 1991년 모빌과 합병한 이후 올해 1분기에 처음으로 6억1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이익은 0.53 달러로, 애널리스트가 예상한 조정 후 주당 0.18 달러를 웃돌았다.
유가 하락과 마진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약 30 억 달러에 이르렀다.
셰브런은 36 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주로 아제르바이잔의 석유 파이프 라인 시설의 매각에 따른 16 억 달러의 특별 이익에 따라 전년 동기의 26 억 달러에서 증가했다. 정유 사업과 석유 생산 확대로 가격 하락의 영향을 상쇄했다.
주가는 엑슨이 7.2 %하락했고, 셰브론은 2.8 %하락 마감했다. 그럼에도 두 회사는 분기 배당은 유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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