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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러시아 보유금 4월 5.2% 증가,126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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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러시아 보유금 4월 5.2% 증가,1260억 달러

외환보유액 5660억 달러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전세계 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러시아는 지난달 외환보유액을 5660억 달러로 3월에 비해 0.4%(25억 3000만 달러)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외환보유액 중 보유 금을 5.2%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오스탄키노 TV타워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조명을 밝히고 있다.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있는 오스탄키노 TV타워가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조명을 밝히고 있다.사진=로이터

15일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RT)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중앙은행(CBR)은 1일 기준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보유액 중 외환은 0.8% 감소한 4400억 달러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CBR이 정한 목표 5500억 달러보다 20% 이상 많은 것이다.

러시아는 최근 외환보유액을 계속 늘리고 있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2017년 550억 달러, 2018년 330억 달러, 지난해 860억 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러시아는 또한 탈 달러화를 천명하고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금과 다른 통화 비중을 늘리고 있다. CBR은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의 비중은 지난해 23.6%로 2018년 3월(43.7%)에 비해 그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