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RT)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중앙은행(CBR)은 1일 기준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이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현지시각) 밝혔다. 보유액 중 외환은 0.8% 감소한 4400억 달러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현재 외환보유액은 CBR이 정한 목표 5500억 달러보다 20% 이상 많은 것이다.
러시아는 최근 외환보유액을 계속 늘리고 있다. 러시아의 외환보유액은 2017년 550억 달러, 2018년 330억 달러, 지난해 860억 달러가 각각 증가했다.
러시아는 또한 탈 달러화를 천명하고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 비중을 줄이고 금과 다른 통화 비중을 늘리고 있다. CBR은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의 비중은 지난해 23.6%로 2018년 3월(43.7%)에 비해 그의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