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은 이날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와 함께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국내 중소 자동차부품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출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자체 수출능력이 부족한 국내 자동차부품 및 소·부·장 중소·중견기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통한 일괄수출계약 방식으로 수출에 참여하는 경우 수출목적물 제작을 위한 금융 지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물류기지 확장과 수출업체의 현지화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이다.
방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국내 수출지원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수은과 국내 최대 민간 종합보증회사인 서울보증보험·수출 시장의 최일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의 공동 금융을 포함한 수출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수은은 향후 수출품목 및 참여기업을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총 1조 원의 금융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금융지원 플랫폼 참여기업 확대를 위해 수도권과 주요 지방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공동 순회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장원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tru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