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마스크 5부제 폐지…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 차이점?

1일부터 요일별 마스크 구매 5부제가 폐지돼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살 수 있다.

지난 3월 9일 마스크 5부제가 시작된 지 85일만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스크 수급상황이 개선됨에 따라 품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했던 5부제를 1일자로 폐지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마스크를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다.

그러나 주1회 1인 3개씩 살 수 있는 구매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제도도 계속된다.

종전과 같이 공인 신분증을 지참한 후 한 번에 또는 요일을 나누어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를 할 때에는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갖춰 방문하면 된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 학생, 유치원생 등은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5개’ 살 수 있다.

본격적인 더위에 대비해 비교적 호흡하기 편한 수술용(덴탈) 마스크 생산량은 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인용 마스크인 ‘비말차단용 마스크’ 의 신속 허가 및 생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마스크는 침방울(비말)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도 가볍고 통기성이 있는 마스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