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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불교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부처의 자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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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불교계, 코로나19 극복 위해 부처의 자비 실천"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자비를 실천하고 있는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봉행된 법요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불교는 '선행의 근본은 자비심이며, 자비심이 곧 부처'라는 가르침을 실천해왔다"며 "지금도 불교계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가장 앞서 헌신하며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회와 행사 대신 기부와 나눔으로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 오직 국민들이 평안해지기만을 발원해 천년을 이어온 무형문화재 연등회를 취소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줬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불교 최대 명절인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은 지난 한 달, 전국 사찰의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끝에 거행된다"며 "기도를 통해 닦은 선근공덕을 회향해 자비로운 마음이 꽃피는 세상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