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지지통신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재료 3개 품목 수출 통제 강화를 둘러싸고 지난해 11월 중단했던 WTO 제소 절차 재개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NHK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에 대한 WTO 제소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NHK는 지난해 11월 한국 정부가 관련 절차를 잠정 정지했으나 "문재인 정권 내부에서는 반년이 지나도 성과가 없다는 불만 목소리가 나왔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정부가 요구한 무역관리 체재 개선이 실현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수출관리 체재 조치를 철회하지 않아 "문제 해결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신문도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날 WTO 제소 절차 재개 방침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당국이 “일본 정부가 문제해결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어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 정상 대화 진행이라고는 말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