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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베이징 코로나 2급으로 상향…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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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뉴스브리핑7] 베이징 코로나 2급으로 상향… 뉴욕증시 3대 지수 상승

최근 중국 베이징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여파가 최소 3개 성으로 확산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 텅 빈 야채 판매대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중국 베이징의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발병 여파가 최소 3개 성으로 확산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 텅 빈 야채 판매대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1. 중국 코로나19 확진자 100명 넘어


중국 베이징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디(新發地) 도매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확진 환자가 100명 넘게 발생한 가운데 베이징시 당국이 코로나19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한다고 16일 밝혔다.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이날 열린 코로나19 방역 기자회견에서 "베이징 코로나19 방역 업무 영도소조는 16일 현재를 기해 베이징시의 대응 등급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2. 다우지수 526.82포인트 상승


미국의 5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큰 폭 증가한 데 힘입어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26.82포인트(2.04%) 오른 2만6289.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15포인트(1.9%) 상승한 3124.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169.84포인트(1.75%) 오른 9895.87에 장을 마감했다.

3. 미국 5월 소매판매 큰 폭으로 반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 급감했던 미국의 소매판매가 지난달 큰 폭으로 반등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7.7% 증가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92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대 폭의 증가다.

또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4%)보다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소비는 미 실물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핵심 '버팀목'으로 꼽힌다.

4. 원유 수요 회복 기대 국제유가 상승


내년 원유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3.4%(1.26달러) 오른 3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전날에도 2.4%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 현재 2.64%(1.05달러) 상승한 40.7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5. 주택대출 이르면 다음달 1%대 하락


주택담보대출 최저 금리가 이르면 다음 달께 연 1%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지난 16일 새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변동 금리(코픽스 연계)를 전날보다 0.14%포인트(p)씩 일제히 내렸다.

그 결과 각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범위는 ▲ 국민은행 2.26∼3.76% ▲ 우리은행 2.56∼4.16% ▲ 농협은행 2.13∼3.74%로 하향조정됐다.

6. 두산중공업 외국계 금융기관 차입금 상환 압박


두산중공업이 채권단 지원에도 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빌린 차입금 상환 압박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7일 금융계와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일부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으면서 신용등급을 유지하지 못하면 만기 전에 돈을 갚는다는 약속을 했다.

SC제일은행과는 '차입 약정기간에 2개 이상의 신용평가기관에서 받은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못하면 기한 이익상실 사유가 된다'고 약정했다.

7. 오늘 날씨 제주·남부지방 비


오늘(17일)은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다.

제주도는 낮부터, 전남은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80∼150㎜(많은 곳 200㎜ 이상), 남해안 30∼80㎜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4∼3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다만 대부분 서쪽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일시적으로 대기가 탁하겠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