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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리테일 수요 반등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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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리테일 수요 반등이 주목된다.

DB금융투자 김평모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2020년 2분기가 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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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김평모 애널리스트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2020년 2분기가 바닥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타이어 판매량은 4월과 5월에 전년대비 각각 40%, 2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5월 들어 리테일 판매가 본격적으로 재개됨에 따라 동사의 한국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의 도매 판매는 6월들어 2019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6월 판매 회복이 4월의 판매 감소를 상쇄함에 따라 2020년 2분기 동사의 타이어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유가에 따른 투입원가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헝가리와 미국 등 주요 해외 공장의 가동률이 50% 수준에 머물러 고정비 부담은 2020년 1분기 대비 심화됐다. 매출감소와 고정비 부담으로 동사의 2020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321억원(넌년동기 대비 24% 감소), 영업이익 467억원( 전년동기 대비 56% 하락)으로 컨센서스(606억원)를 밑돌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 내 이동이 재개됨에 따라 6월 들어 차량유지 보수부품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였다. 고객사의 생산량 감소로 OE 수요는 2020년 3분기에도 2019년 대비 80~90% 수준에 그치겠지만 펜트업 수요의 발현으로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반등할 전망이다 .

2020년 3분기 들어 원자재 가격의 하락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투입 원가 역시 전년 대비 19%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수요 회복과 원가 하락을 감안해 2020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7% 상향조정했다.

DB금융투자는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했고 Target PER 8.6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과 중국의 타이어 수요가 이미 19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동사 매출의 55~60%를 담당하는 북미 및 유럽 수요 회복에 주목할 때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과 미국, 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갖춘 타이어 제조사다.

사업환경은 ▷중국 등 신흥국 자동차 수요 증가로 타이어 수요도 지속 성장할 전망이며 ▷국내와 선진국 시장은 교체수요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경기변동에 따라 실적 영향을 받는 산업으로 자동차 생산량,차량 등록 대수,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에 영향을 받아왔다.

주요제품은 ▷타이어 (96%) : 승용차, 트럭, 버스 ▷밧데리 튜브 등 상품 (0.6%)으로 구성된다.

원재료는 ▷천연고무 (21.5%) ▷합성고무 (24%) ▷카본 블랙 (12.8%) ▷BEADWIRE (2.5%) 등이다.

동사의 실적은 ▷ 국내외 자동차 생산량·보유대수 증가 ▷ 천연고무 및 합성고무 가격 하락 등이 진행되면 수혜를 입어왔다. 진행중인 ▷신규사업은 ▷미공개상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주요주주는 ▷한국테클놀로지그룹(30.67%) ▷조양래(5.67%) ▷조희경(2.72%) ▷기타(4.18%) 등으로 ▷합계 43.24%다.


홍진석 글로벌이코노믹 증권전문기자 dooddall@g-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