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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남아공, 백금족 광산 산업 지원 강화…국책산업으로 장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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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남아공, 백금족 광산 산업 지원 강화…국책산업으로 장기 투자

남아공은 백금을 국가산업으로 지정하고 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남아공은 백금을 국가산업으로 지정하고 장기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남아공의 광산업은 전체 GDP의 8%를 차지하고 50만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며, 총수출의 20.6%(가공 광물 포함 시 50%)를 차지하고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은 남아공에서 설립되고 성장해 세계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남아공의 대표적인 광업회사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금광회사인 앵글로골드 아산티(AngloGold Ashanti)를 자회사로 소유해 세계 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 광물 등의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경제 성장을 지속해 왔으나, 2012년 8월 백금광산 지역의 일부 근로자들이 불법파업을 벌이는 한편, 대형 노조들이 대포적인 임금 인상을 요구해 광업부문 생산량은 10년 전 대비 4.7%의 하락세를 보였다. 또 금 생산량은 47.7% 감소세를 기록했다.

최근 남아공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속 경제 불황 타개책의 하나로 백금족 광산산업을 국책사업으로 지정하고 지원 정책을 입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남아공이 백금족 금속의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세계 금시장을 통해 경제 불황 극복을 이루려는 시도로 파악된다. 특히 단기 일자리 창출에 있어 커다란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